광주 계림동 초밥 맛집 상무초밥
점심 특선과 지라시 덮밥
저희 가족은 초밥을 먹고 싶을 때면 보통 집 근처 상무초밥으로 갑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점도 있겠지만, 상무초밥은 맛도 평균 이상은 하면서 재료와 식당 자체가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 대중적이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점 때문에 초밥집의 프랜차이즈화를 이끈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상무초밥 계림점에서 맛있게 먹은 점심 특선과 저의 최애 메뉴인 지라시 덮밥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상무초밥 계림점 기본 정보
♣ 장소 : 광주 동구 무등로 405 1층 101호
♣ 주차 : 건물 지하 주차장 이용
(※병원-소아과, 내과와 함께 이용하기 때문에 자리가 없을 땐 근처 골목도 가능)
♣ 영업 시간 : 11시 ~ 21시 30분
♣ 메뉴 (▼ 아래 링크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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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 특선 : 11시 ~ 14시에 주문 가능, 포장 및 배달은 안돼요
점심 특선 A (9,900원) : 초밥 8p, 메밀, 튀김(고구마, 새우)
점심 특선 B (12,900원) : 초밥 10p, 메밀, 튀김(고구마, 새우), 차완무시(계란찜)
점심 특선 C (9,900원) : 돈까스, 미니우동
♣ 특징
☞ 태블릿을 이용한 주문
☞ 상무초밥 이용 시 바로 옆 가게 투썸 10% 할인
상무초밥 계림점 이용 후기
상무초밥 점심 특선을 먹어야겠다 생각한 저희는 봄이의 예방 접종을 핑계 삼아 방문을 했어요. 저희가 첫 손님인 듯했답니다.
상무초밥 계림점은 홀이 항상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그리고 알바분들도 굉장히 친절합니다.
태블릿을 이용해 주문을 하고 나면, 곧이어 메밀차를 포함한 기본 셋팅을 해줍니다. (저희는 점심 특선 B, C 그리고 지라시 덮밥을 주문했답니다.)
저는 아래 메밀차를 좋아하는데 나여님은 안 좋아하더라고요. 이렇게 메밀차를 안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서 생수를 부탁하면 가져다주십니다.
점심 특선에 포함된 메밀과 차완무시(계란찜)가 먼저 나오네요. 겨울이라 온메밀이 제공됩니다. 개인적으로 냉모밀이 훨씬 맛있네요.(더 짭짤함) 차완무시는 봄이에게 양보를, 아이가 먹기에 정말 좋아요.
점심 특선 B의 초밥 10p입니다. 특선 A에는 간장 새우가 없어요.
봄이를 위한 메뉴인 특선 C, 돈까스 입니다. 돈까스 단품도 9,900원인데 굉장히 맛있어요. 아마도 아가 손님들을 위한 메뉴라서 주류 메뉴가 아니어도 정성을 다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선 때는 단품과 같은 가격으로 미니 우동도 포함이 된답니다.
제가 상무초밥에 오면 꼭 주문하는 메뉴인 지라시 덮밥입니다. 지라시는 일본어로 '흩뿌린다'는 뜻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음식에 지라시라고 하면 '쓰고 남은 것'이라는 뜻으로 통용이 되지요.
회덮밥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회덮밥은 회랑 밥을 양념장에 바로 비벼 먹지만, 지라시 덮밥은 비비지 않고 회를 올려서 먹는다고 할까요?
제가 지라시 덮밥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11,000원 대비 두툼하고 신선한 회가 뭉텅이로 많이 나오기 때문이에요. 심지어 뱃살과 참돔도 섞여 나오지요.
또 취향껏 회를 많이 넣기도 섞어서 올리기도 할 수 있어서, 그리고 밥의 양도 조절할 수 있어서 만드는 재미가 있다고나 할까요. 회를 먼저 다 먹으면 날치알과 고기도 있기 때문에 와사비를 푼 간장 양념에 비벼 먹으면 된답니다.
점심 특선에 포함된 고구마와 새우튀김이에요. 뭔가 병약미가 느껴지는 튀김이지만, 그래도 그 가격에 튀김까지 포함이 되다니 이게 어디입니까.
상무초밥에서는 식후 음료로 파인애플 in 수정과를 칵테일 잔에 담아서 주는데 이것도 별미예요. 언제나 온 가족이 '짠'을 하면서 마신답니다.
점심에는 한가한 편이지만 저녁이면 줄을 서서 먹어야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테이블링을 할 수 있답니다. 기다리는 동안에 마실 수 있도록 온수(메밀차로 추정)도 준비되어 있네요.
마치며
생각해 보니 우리 가족의 첫 점심 특선이네요. 3개를 시켰는데, 평소 2개를 주문해서 먹은 가격이 나온 매직. 오늘의 점심은 가까운 식당에 들러서 점심 특선을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봄처럼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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