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미국 주식 시장 시황: 자동차 관세 유예와 1분기 실적 장세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2025년 4월 14일) 미국 주식 시장의 흐름과 이를 이끈 주요 뉴스들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어제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유예 검토 소식으로 반등했지만, 소비자 심리 약세와 섹터별 엇갈린 움직임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트럼프의 자동차 관세 관련 발언이 시장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시장 전반: 관세 완화 기대 속 혼조세

2025년 4월 14일, 미국 주요 주식 지수는 지난 주말 트럼프 관세 제외 품목 발표로 상승으로 시작했으나 소비자 인플레이션 예상치 발표로 인해 그 상승폭이 축소되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78% 상승해 약 40,500선 근방에서 마감했고, S&P 500은 0.79% 오른 5,405선에 안착했습니다. 나스닥은 기술주 중심으로 0.64% 상승하며 16,831선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의 주요 동인은 트럼프의 자동차 관세 유예 검토와 소비자 인플레이션 예상치에 대한 엇갈린 신호였습니다.
주요 뉴스 1: 트럼프의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유예 검토

트럼프 대통령은 4월 14일 백악관에서 엘살바도르 대통령과의 회담 중 자동차 부품에에 대한 관세 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하던 부품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일부 자동차 업체를 돕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3일부터 시행된 외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25% 관세를 일시적으로 유예할 가능성을 생긴거죠.
트럼프는 “공급망 재편에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유연한 접근을 강조했지만, 구체적인 면제 대상이나 기간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 소식은 자동차 섹터에 안도감을 주었고, 제너럴 모터스(GM)는 3.5% 상승하는 등 자동차 제조 업체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반도체 관세는 유지될 수 있다는 발언이 이어져 기술주에는 혼재된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요 뉴스 2: 반도체 섹터의 혼조세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는 유예를 검토하더라도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새로 부과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반도체 섹터에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이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한 조치로, 엔비디아(NVDA)는 장중 변동성을 보인 뒤 0.2%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전자제품 관세가 한시적으로 유예된 점은 일부 기술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애플은 2.2% 상승했습니다.
마무리: 다음 행보를 기다리며

4월 14일 미국 주식 시장은 자동차 관세 유예 검토로 상승했지만, 소비자 인플레이션 예상치와 반도체 관세 우려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트럼프의 자동차 관세 유예 발언은 시장에 숨통을 틔웠지만, 그 범위와 지속성이 불확실합니다. 본격적인 실적 장세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관세에 따라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시기에 주요 기업들은 어떤 실적을 보여줄지, 그리고 향후 가이던스는 어떻게 발표할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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