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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자유를 꿈꾸는 봄파/테슬라 투자

일론머스크가 트럼프에 올인 한 결과가 고작 이건가 : 또 다시 시작된 불확실성

by 봄파 2025.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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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투자자로서 또 다시 고난의 시간이 지나고 있씁니다. 그리고 일론 머스크의 비전을 믿고 따랐던 한 사람으로서 최근 미국 정치의 변화는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One Big Beautiful Bill(BBB)’ 법안이 통과되면서, 그동안 머스크가 보여준 전폭적인 지지와 헌신이 정작 정책에서는 제대로 고려되지 않은 모습에 실망과 아쉬움이 큽니다.


머스크, 트럼프를 위한 최대 후원자였던 시간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의 성공을 위해 거대한 자금과 영향력을 쏟아부었습니다. 사실 트럼프에 올인을 하면서 트럼프 대선 캠프에 수억 달러를 지원했고, 정부 효율화(DOGE) 수장으로서 연방정부의 낭비와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그 결과, 머스크는 백악관의 신뢰를 얻었고, 스페이스X와 테슬라는 정부 계약과 보조금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계획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머스크를 최측근으로 인정하며, 테슬라의 미래를 공개적으로 지지했습니다.


BBB법안, 테슬라와 머스크에 던진 시련

 

  하지만 BBB법안은 그동안의 신뢰와 협력 관계를 송두리째 흔들었습니다. 법안에는 전기차 구매자에게 주던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가 폐지되고,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 대한 지원이 대폭 축소됩니다. 이는 테슬라의 핵심 사업 모델에 직접적인 타격입니다. 미국 내 전기차 판매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테슬라가 이 법안의 최대 피해자 중 하나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는 이미 예견되어 왔습니다. 이미 작년말 부터 트럼프 인수팀의 논의 부터 예고된 정책 방향이었죠. 이미 알려진 정책 기조가 이번 하원에서 통과 되는 입법 과정에서 공식화 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 알고 있었고, 장기적으로 테슬라의 경쟁 우위를 가져올 수 있지 않냐. 왜 이렇게 발끈한거야?"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머스크는 법안이 통과되자마자 “역겹고 혐오스러운 괴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죠. 그가 이토록 격하게 반응한 것은, 자신과 테슬라 투자자들이 정부의 신뢰와 지원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해왔는데, 정작 정책이 돌아섰다는 배신감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은 미국내 민주당 지지자들의 반감이나 유럽 시장의 손해를  감수하면서 까지 트럼프를 지지하고, CEO 로서 본연의 의무보다 정치에 개입을 하며 헌신을 하며 미국 부채를 줄이고자 노력을 했는데 정책으로 혜택을 받은 것이 없으니까요. 머스크의 투자자들 역시 “토사구팽”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혼란과 실망에 빠졌습니다.  


테슬라 투자자, 혼란스러운 마음

 

  테슬라 투자자로서 저 역시 이번 사태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머스크가 트럼프와 함께 미국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왔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책이 바뀌고 상원까지 법안이 통과된다면, 테슬라는 정부 보조금이 없어짐에 따라 전기차 수요 감소라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정치에 너무 깊숙이 관여했다는 비판을 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가 자신의 신념과 투자자, 그리고 미래를 위해 솔직하게 행동했다는 점에 공감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머스크가 정치권력에 아부하지 않고,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에 오히려 신뢰를 더하는 투자자도 있었죠.


앞으로의 전망과 투자자의 바람

 

  머스크와 트럼프의 갈등이 장기화된다면, 테슬라의 주가는 더욱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주가가 급락하는 등, 투자자들의 동요가 커졌갔죠. 실제로 일부 장기투자자들의 지쳐서 매도를 하였다는 소식을 많이 듣습니다. 그러나 많은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이번 위기를 잘 이겨내고, 테슬라의 혁신과 성장을 이어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저 역시 머스크가 이번 시련을 통해 더욱 강해지고, 테슬라가 정부의 정책에 타격을 입지 않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도 그동안의 신뢰와 헌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며, 테슬라와 머스크가 미국의 미래를 위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책을 조정해주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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