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024년 4분기 인도량 발표 분석

2025년 업무를 개시하는 첫 날이 되는 1월 2일, 테슬라의 2024년 4분기 인도량 발표가 있었습니다. 결과가 발표된 이후 주가는 -6% 만큼 하락을 하였지만 다음날에는 하락한 만큼 다시 상승을 하며 인도량 발표 전으로 주가가 회복하였습니다. 시장은 왜 이런 반응을 보이게 되었는지 인도량 발표 결과를 분석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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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분기 인도량 및 에너지 저장 장치 배치량 

테슬라 분기별 인도량

 

테슬라는 2023년의 인도량인 1,808,581대 보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4분기에 약 515,000대를 넘겨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4분기에 테슬라는 이보다 약 4% 못미치는 495,570대를 인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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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2024년 최종 인도량은 1,789,226대로 전년 대비 약 1.1% 역성장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테슬라와 같은 고속 성장주에게 역성장은 좋지 않은 모습이죠. 더불어 테슬라는 부진한 수요를 늘리기 위해 '제로금리, 무이자 할부, 무료 슈퍼차저 등'과 같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왔습니다. 이는 곳 영업 마진율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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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저장 장치의 성장은 고속 성장하였습니다. 2024년 4분기에 총 11.0GWh의 에너지 저장장치를 배치하면서 전 분기 6.9GWh 대비 70% 이상 상승하였으며 작년 대비 243%의 상승한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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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를 보지 말고 기업의 가치를 보자 

테슬라는 작년 3월에 있었던 투자자의 날에 '마스터플랜3'을 발표했었습니다. 마스터플랜3의 궁극적인 목표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경제를 구축하여 화석 연료 사용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에너지 저장장치를 이용하여 기존 전력망을 재생에너지로 전환을 하고, 로보택시를 통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운송 부분의 전기화에 기여를 하게 됩니다. 또한 옵티머스(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을 통해 공장에서의 에너지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을 하려고 하죠. 물론 이를 통한 수익의 극대화는 이익을 중요시하는 기업으로서 당연한 목적이겠구요. 

 

 

[테슬라 마스터 플랜3] 인베스터 데이(투자자의 날) 결과 요약 및 총정리

 

물론 중국의 전기차 기업의 부상은 테슬라로써 강력한 경쟁 구도에 부딪히게 되었고, 이번 전기차 인도량 감소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테슬라와 반대로 BYD의 순수 전기차 인도량은 59,500대로 상승) 시장은 이 점을 강조하며 '시장의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라고 언급을 하고 있지만, 진정한 테슬라 투자자들은 크게 신경을 쓰고 있지 않습니다. 

 

테슬라의 진정한 경쟁력은 자율주행과 이를 통한 로보택시, 그리고 옵티머스 로봇의 상용화, ESS(에너지 저장장치)를 기반으로 하는 재생 에너지 사업의 성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영업 마진이 적은 전기차 판매의 기대치 대비 4% 감소보다, 영업 마진이 높은 에너지 저장장치의 70% 이상 상승에 주목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곧 다가올 완전자율주행의 실현과 로보택시의 허가 속도, 옵티머스 로봇의 발전 정도, 마지막으로 테슬라가 보여주는 미친 생산 공정의 혁신에도 관심을 갖고 바라봐야 합니다. 그것이 테슬라란 기업의 가치이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