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LA] 테슬라 로보택시 공개 행사는 10월 10일,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머스크는 자율주행차가 단순히 사람들을 운전의 고단함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었다. 자율주행차는 사람들이 자동차를 소유할 필요성을 상당 부분 없애줄 것이다. 미래에는 호출하면 나타나서 목적지까지 데려다주고 다음 승객을 태우러 떠나는 무인 차량인 '로보택시'가 대세를 이룰 것이다. 그것을 개인이 소유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차량 회사나 테슬라가 소유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머스크의 판단이었다.

-일론머스크 평전 제 80장 로보택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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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택시 공개 행사 일정 비공식 발표

지난 7월 테슬라는 큰 관심을 받으며 준비 중이었던 로보택시 공개 행사를 연기했었습니다. 기존 2024년 8월 8일에 예정되었던 이 행사는 디자인 변경으로 인해 10월 10일로 미뤄졌죠. 그리고 지난 금요일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행사가 로스엔젤레스 인근의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아직은 테슬라에서 공식적인 발표는 없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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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택시 설계는 어떤 모습일까? 

일론 평전에 공개된 컨셉트

로보택시는 테슬라의 FSD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용 택시로, 자율주행 기술의 진보를 상징하는 중요한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로보택시는 기존 8월 8일 공개 발표 행사를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차량 전면부의 디자인을 수정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추가적인 엔지니어링 작업이 필요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로보택시의 핸들과 패달의 장착 여부에 대해 일론머스크와 폰 홀츠하우젠을 포함한 엔지니어들의 의견은 첨예하게 대립되었습니다. 엔지니어들의 의견은 운전대와 페달을 장착하되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차를 만들자고 제안했었죠. 로보택시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마지막 회의에서 일론머스크는,
"분명히 말씀드리지요. 이 차량은 깨끗한 로보택시로 설계되어야 합니다. 그 리스크를 감수하자는 겁니다. 그래서 만약 개판이 된다면 다 내 책임입니다. 우리는 양서류 개구리 같은 반쪽짜리 자율차를 설계하지는 않을 겁니다. 우리는 완전한 자율성에 올인하는 겁니다." 
 
  과연 곧 공개될 로보택시의 설계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일론 머스크의 성향상 끝까지 운전대와 페달을 제거한 완전한 자율성의 의견을 꺽지 않았을테고, 엔지니어들은 규제 통과와 안정성을 근거로 쉽게 운전대와 페달을 쉽게 제거 가능한 버전을 주장했을테죠.
 
  아마도 8월 8일 공개 전 디자인 수정 부분에서 이러한 의견이 반영되었고, 뭔가 해결책을 찾아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일론 머스크 역시 이 변경이 중요한 혁신을 반영하여, 10월에 더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습니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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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로보택시가 얼마나 실용적이고 완전한 자율주행을 보여줄지는 여전히 관건입니다. 최근 테슬라 FSD 12.5 버전에서 엄청난 혁신을 보여주고 있긴하지만 여전히 인간 개입이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을 달성하지는 못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완전한 자율주행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기술적, 규제적인 장벽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완전자율주행의 시대는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도로에서 버려지는 시간과 잃어버린 소중한 생명이 많죠. 곧 공개될 로보택시 프로토타입이 운전의 노동과 생명의 위협으로부터의 해방되는 시대를 여는 이정표가 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