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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는 봄파/제주도 한 달 살기

돈카츠 서황, 제주도 애월 소길리 흑돼지 돈까스와 생선카츠 맛집

by 봄파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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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고기하면 바로 흑돼지죠. 그 영향으로 흑돼지로 만든 돈까스 집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제주도 애월읍 소길리에 있는 흑돼지와 제주도 바다의 신선한 생선을 돈까스로 맛볼 수 있는 '돈카츠 서황'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돈카츠 서황 기본 정보 

◑ 위치 : 제주시 애월읍 장소로 205-2 1층 

 - 예전 효리네 민박으로 가는 입구의 반대쪽 도로 

 - 주차는 도로변 전용 주차장(식당 반대편) 이용 or 돈카츠 서황 쪽 골목길(식당쪽) 

◑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 20시(15시~17시30분 : 브레이크타임) 

 - 재료 소진시 조기 마감(늦게 가시는 분은 ☎ 064-799-5458로 전화해보시는 것을 추천!) 

 - 월요일, 화요일 휴무 


돈카츠 서황의 흑돼지 돈카츠와 생선 카츠 

돈카츠 서황의 메뉴는 돈카츠와 샐러드 우동입니다. 여러 블로거 분들의 글을 참고했는데, 흑돼지 돈카츠 중에는 안심카츠가 가장 인기가 많았어요. 그리고 샐러드 우동도 많이 드시더군요. 

저희 가족은 방문하기 전 면 요리를 많이 먹었던터라 샐러드 우동 대신에 돈카츠로만 승부를 봤습니다. 모든 돈카츠 메뉴를 먹어보고 싶어서, 모둠카츠(안심+생선+새우)와 서황카츠(등심+안심)를 주문했어요. 

돈카츠 서황의 모둠카츠

먼저 돈카츠 서황의 모둠카츠(17,000원)입니다. 여러 후기에서 안심이 엄청 맛있다기에 기대를 했었는데 저는 그냥 그랬어요. 엄청 특별나게 부드럽진 않았답니다. 그런데 생선카츠가 압권이었습니다. 

 

돈카츠 서황의 생선카츠는 제주 자연산 생선을 재료로 사용하는데, 그때 그때 사용하는 생선이 다르다고 해요. 제가 방문했을 땐 참돔, 은대구, 민어, 달고기가 재료였어요. 냉동 생선이 아니라서 비린맛도 전혀 없고, 잔가시도 없어서 먹기 좋을 뿐 아니라 입 안에서 녹아버리는 그 부드러움이란 말로 표현이 안되네요.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전 무조건 생선카츠 단품으로 먹겠어요. 

돈카츠 서황의 서황카츠

다음으로 흑돼지 등심과 안심으로 이루어진 서황카츠(12,000원)입니다. 서황카츠는 딱 이 가격 정도의 맛이었던 것 같아요. (사실 제주도에서는 이 정도면 가성비 훌륭하죠) 잡냄새 없는 담백한 고기와 깔끔하고 적당한 두께의 바삭한 튀김옷의 조화가 딱 좋았답니다. ※ 다른 블로거분들의 사진을 참고했을 때 제가 먹었던 돈카츠는 조금 오버쿡 된 것 같군요. 어쩐지 좀 퍽퍽하더라니 

 


돈카츠 서황 둘러보기 

돈카츠 서황은 효리네 민박으로 유명한 소길리에 있어요. 효리네 민박을 보셨다면 알겠지만 바다와는 좀 거리가 있는 중산간 지대에 위치해있답니다. 예전 효리네 민박에서도 가까워서 그곳(지금은 소길별하라는 편집샵)을 여행지로 잡은 분들이 자주 들르는 맛집이랍니다.

테이블이 몇 개 되지 않는 단촐하지만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내부 모습이에요. 화장실은 가게 안에 있으며 남/녀 구분 없었어요. 

  효리네 민박에도 맛집으로 소개가 되어서 유명세를 갖게 된 것 도 있지만, 제주도 로컬분들도 서황의 생선카츠는 추천할 정도로 정말 맛있는 곳이랍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대기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하니 (저희는 평일 2시 넘어서 방문했더니 다행히 바로 착석), 혹시 늦게 방문하시는 분들은 영업 유무를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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