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체른에서 리기산으로
유람선 타고 가는 방법, 리기산에서 라면 먹기
루체른에서 리기산 유람선 타고 가는 방법
루체른에서 리기산으로 유람선 타고 가능 방법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2번 코스로 올라갔다가 1번 코스로 내려오는 방법이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국룰입니다. (내려올 땐 리기쿨룸에서 스타펠까지 트레킹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1) 루체른 선착장 - (유람선) - 베기스 - (케이블카) - 리기 칼트바드 - (산악열차) - 리기쿨룸
2) 루체른 선착장 - (유람선) - 비츠나우 - (산악열차) - 리기 칼트바드 - (산악열차) - 리기쿨룸
루체른에서 베기스까지는 40분이 걸리고, 여기에서 10분 더 가면 비츠나우에 도착합니다. 베기스에서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서는 15분 도보로 이동을 해야 하며, 비츠나우에서 산악열차를 타려면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1분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베기스에서 리기칼트바드까지 가는 케이블카는 대략 10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30분마다 1대) 그리고 비츠나우에서 리기쿨룸까지 가는 산악열차는 대력 30분 정도 소요되었어요. 그럼 후기를 통해 리기산까지 함께 가보겠습니다.
루체른에서 리기산 유람선 타고 간 후기
루체른 선작장으로 갑니다. 루체른역 바로 앞에 있어요. 들어가는 입구가 굉장히 멋지니 인증샷을 한 번 찍어줍니다.
찰칵
보통은 1번 선착장에서 출발을 하는데 돌다리도 두드려 가야 하기 때문에 전광판을 통해 리기(Rigi), 베기스(Weggis)와 비츠나우(Vitznau)행이 맞는지 확인하세요.
스위스트래블패스로 2등석을 예매하였어요. 2등석은 2층에 있는데 굳이 1등석으로 업그레이드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어차피 밖으로 나와서 사진을 찍을 계획이니까요.
유람선의 뒤편으로 가니 루체른을 뒤에서 지켜주는 필라투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안녕. 루체른
저희들이 유람선 뒤로 온 이유는 바로 스위스 국기와 함께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서였답니다. 예쁜 사진을 남기기 위해 나여님은 드레스 코드까지 신경을 썼어요.
이렇게 50분 정도 유람선을 타면 베기스를 거쳐 비츠나우에 도착을 한답니다. 바로 앞에 열차가 대기하고 있어서 사진 찍을 겨를 없이 산악열차를 탔네요.
리기산에서 라면 먹고 트레킹 하기
'산의 여왕'이라 불리는 리기산의 정상인 리기칼룸의 높이는 1798m입니다. 리기산을 방문한 날 날씨가 얼마나 좋은지 지금도 잊히지가 않네요.
리기산 정상에는 리기쿨룸 호텔이 있고 그 안에 레스토랑도 있어요. 하지만 저희는 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리기산 정상에서 라면을 먹다'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거든요.
아찔한 절벽에서 유유자적 풀을 뜯어 먹는 산양들. 그리고 그 아래로 보는 것만으로도 평화로운 푸른 목초지.
금강산도 식후경이지만. 리기산은 사진 찍고 식후경입니다.
리기산에서 피크닉을 위해 돗자리도 챙겨왔다구요. 이곳에서 함께 여행을 온 모녀를 만나서 서로 사진을 엄청 찍었답니다.
너무 열심히 뛴 나머지 저의 라이방을 리기산 정상에 남겨두고 와버렸어요.
잠시 내려와서 리기산 휴게소로 갑니다.
오늘의 점심은 바로 리기산표 컵라면이거든요.
뿅
뜨거운물은 프리. 컵라면은 루체른 쿱에 들러서 사가지고 왔어요.
리기산 정상에서 라면을 먹다니. 상상만 해왔던 일을 실제로 이루다니 꿈만 같았습니다.
라면을 야무지게 먹고, 리기 스타펠까지 트레킹을 합니다. 짧은 거리이기 때문에 가볍게 걸어 내려가면서 아름다운 스위스의 풍경을 가득히 눈에 담아봅니다. (이 구간만이라도 걷는 것을 추천!)
이제 리기 스타펠에서 스위스 여행의 두 번째 숙소인 리기 칼트바드 호텔로 갑니다.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 주세요.
스위스 패스(트래블 패스) + SBB 어플
이번 루체른에서 리기산을 가기위해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했는데요, 그때그때 결제를 하면 금액이 상당하답니다. 그래서 스위스 여행객 대부분은 스위스 패스를 구입하시는 게 이익이에요. 대부분의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액티비티나 입장료, 공연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답니다.
스위스 패스를 구입하시고 예약은 SBB 모바일 어플을 이용하면 스위스 여행은 한 결 더 편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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