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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는 봄파/제주도 한 달 살기

[제주시 밥촐림] : 제주 여행 중 한식 집밥이 먹고 싶을 때 추천 맛집

by 봄파 2024.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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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를 하는 동안 집밥스러운 정갈한 한식이 먹고 싶어졌습니다. 이때 우연히 알게 되었지만 적극 추천할만한  '밥촐림'이란 식당을 포스팅합니다. 


밥촐림 기본 정보

★ 위치 및 주차 : 제주시 구남로 26 1층, 주차 공간 1대 있으나 주변 골목길에 주차 하는 것이 편해요. 

★ 운영 시간 : 월요일~토요일 11시 ~ 15시(요즘엔 런치 타임으로만 운영합니다.), 일요일 휴무 

 

밥촐림은 제주시 이도2동 한적한 주택가에 있어요. 주변에 특별한 관광지가 없지요. 그런데 이곳에 여행객들이 그렇게 많이 옵니다. 왜그럴까요? 

 

제주 여행을 오래하다 보면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따뜻한 집밥과 정갈한 반찬이 먹고싶어질 때가 생기지요. 밥촐림에서는 그런 감성을 충족시킬 수 있었고, 그런 부분이 소문이 나면서 손님들이 찾아가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은 반찬들이 많이 나오거든요. 

 

그리고 매일 '오늘의 반찬'이 업데이트 되고있어 '오늘은 어떤 반찬이 나올까?' 라는 기대감이 생기고, 마침 내가 먹고싶었던 반찬이 나오게 되면 정말 반갑겠지요? (인스타그램으로 주인장님이 '오늘의 반찬'을 매일 안내해주십니다.) 

 

'속셈없는 마음으로' 먹거리 장사를 하시는 분들이 이런 마음 가짐으로 손님을 대한다면, 손님 입장에서 안심하고 밥을 먹을 수 있겠죠? 손님을 정성껏 대접하는 사장님의 마음은 '밥촐림' 공간 이곳 저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 양이 적은 분들을 위해 어린이 밥촐림 메뉴 주문 가능
- 쌈 채소 무제한
- 오늘의 반찬 무제한 리필 가능(망설이지 말라고 친히 적어두심)
- 국도 무제한 리필 가능 
- 장아찌류는 믿고 보는 사장님 엄마손 
- 식사와 디저트를 세트로 먹을 시 1000원 할인
- 디저트만 가능

 

반찬 조리시 비정제 설탕과 구운 소금, 프랑스 게랑드 소금 이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원산지가 바로 제주산! 손님에게 진심인 문구와 태도는 찾아오는 손님으로 하여금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사장님이 잘 되셔야죠!)


밥촐림의 메뉴 

밥촐림의 메뉴는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먼저, 점심한정으로 나오는 '밥이랑 오늘의 반찬 세트', 그리고 '메인 메뉴+오늘의 반찬', 마지막으로 '디저트'. 밥촐림은 오누이가 운영을 하는데, 식사는 오빠가, 디저트는 동생이 만드시는 것 같아요.

 

밥촐림의 좋은 점 중 하나. 어린이 메뉴도 있지만, 7세 이하 어린이 손님에겐 '어린이 식판'이라고 해서 '오늘의 반찬'에서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반찬을 추려 한끼를 내어주시는데 무려 공짜입니다! 물론 성인들은 1인당 1메뉴를 주문하셔야겠죠?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철판고사리두루치기와 흑돼지 불고기입니다. 진심 정말 맛있어요. 특히 두루치기는 리필을 두 번 했습니다. 제주 한 달 살기를 하고나서 제주도 특유의 음식들보다 왜 이곳이 기억에 남는걸까요? 


마치며

정식을 너무 맛있게 먹는 바람에 디저트를 위한 배를 남겨두지 못했네요. 식사시 디저트 메뉴를 2500원에 제공한다고 합니다. 아메리카노 가격도 2500원, 웬만한 카페의 디저트 하나의 가격보다 저렴하군요. 정말 혜자롭습니다. 다음 제주도 방문시 여행 중 한 끼는 꼭 재방문해야겠어요. 

 

<밥촐림 인스타 주소입니다. 이곳에서 오늘의 반찬을 매일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bapcholim

저의 블로그는 협찬없이 순수 본인 의지의 방문으로
느낀점을 그대로 포스팅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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