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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는 봄파/국내 여행

[제주투어패스] 명월국민학교,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애월 이색 카페 (한 달 살기 3일차)

by 봄파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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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 달 살기  3일차, 이번 포스팅에서는 애월의 폐교를 멋진 문화 공간 및 이색 카페로 탈바꿈한 명월국민학교에 다녀온 후기를 알려드릴께요. 옛날 국민학교의 정취가 담긴 추억의 공간이라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 좋은 카페였답니다. 먼저, 3일차 여행 일정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 오늘 일정중 '명월국민학교'와 '소색채본' 카페는 모두 제주투어패스가 포함된 곳이라 기본 아메리카노는 가격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명월국민학교 기본 정보 

 위치 및 주차 : 제주 제주시 한림읍 명월로 48, 학교답게 주차장도 넓어요

♣ 영업 시간 : 11시 ~ 19시 (매일)

메뉴 : 아래 메뉴판 참고 

  제주투어패스로 아메리카노만 무료로 마실 수 있음

  각종 디저트와 추억의 군것질, 분식도 판매하고 있음 

♣ 특징 

  ▶ 카페뿐만 아니라 기념품샵 및 작은 갤러리도 포함됨 

  ▶ 폐교를 활용한 곳이라 공간이 넓음, 운동장에서도 놀 수 있음(아이들 연날리기 추천) 

  ▶ 복도 자리에서는 창밖 멀리 애월의 바다를 볼 수 있음


명월국민학교 둘러보기 

명월국민학교는 1955년에 개교하고 약 40년 동안 어린이들의 터전이었습니다. 오래된 학교 그대로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을 하였고 그 결과 이렇게 멋진 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개교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순신 장군님 동상은 책 읽는 소녀와 함께 예전 학교에 빼놓을 수 없는 상징이죠. 오늘도 여전히 같은 곳에서 학교로 들어오는 사람들을 맞이해주시고 계시네요. 

주차를 하고 운동장 한편에 준비해 둔 길을 따라가면 명월국민학교의 카페 입구를 찾으실 수 있어요. 

명월국민학교의 카페 입구입니다. 예전에는 이곳으로 수많은 아이들이 등하교를 했겠죠? 많은 아이들의 희망을 품은 발자취가 남겨진 곳에 이젠 설레는 마음으로 제주를 찾아온 여행객들이 들어오고 나옵니다. 

추억하면 사진이지요. 카페의 누군가가 현재의 명월국민학교가 지닌 추억을 남기고 계시네요. 사진 솜씨도 훌륭하셨어요. 

카페로 변신을 한 옛날의 어느 반의 모습입니다. 예전의 나무 바닥을 그대로 유지한 채로 복원을 해 놓았어요. 지금은 쉽게 듣지 못하는 "삐그덕" 거리는 소리, 청소 반장이 뿌려주는 왁스를 집에서 엄마가 정성 스래 만들어주신 걸레로 반짝반짝 광을 냈었던 추억들. 나름 즐거웠던 청소 시간. 현재의 교실 안에서는 보기 어려운  장면이랍니다. 

요즘에는 신발장이 교실 복도에 없으니 이렇게 복도를 꾸며놓으면 좋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예쁜 공간에서 예쁜 마음이 자라기 쉬우니까요. 

복도에서는 저 멀리 제주 애월의 바다가 보입니다. 그저 바라보고 있어도 마음에 여유가 생기네요. 

명월국민학교에서는 아이스로 주문을 하면 다회용 용기에 담아줍니다. 다른 분들은 뭔가 더 예쁜 음료를 주문해서 인증샷을 찍고 계셨지만 저는 제주투어패스를 써먹어야 하니. 

사장님 인테리어 센스를 엿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대부분의 카페도 마찬가지죠. 제 경험상 화장실을 보면 카페가 관리되고 있는 정도를 확인해 볼 수 있었어요. 보통 화장실은 촬영하지 않지만 너무 예뻐서 담아봤어요. 

카페 옆으로는 소품반이라는 기념품샵이 있어요. 저도 새로운 것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런 취향도 닮는지 봄이도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갖고 싶은 물건을 사달라고 말하지 않는 것도 닮는 건가...) 

옛날에 50원했던 뽑기가 이젠 500원. 그래도 꽝은 없는 뽑기로 심심풀이도 해봤어요. 

소품샾에서 제주 여행의 필수품인 감귤 선글라스를 구입했답니다. 참고로 감귤 모자, 감귤 선글라스 같은 기념품은 어딜 가든 판매하고 있었어요. 

갤러리반에는 명월국민학교와 관련된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사진 찍기 참 좋은 곳이에요. 


명월국민학교의 포토존

앞에서 안내해 드린 갤러리반뿐만 아니라 명월국민학교에는 다양한 포토존이 있었어요. 부모님이나 아이와 함께 학교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추억을 담은 사진을 남겨보셔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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