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미국 노동부의 6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CPI의 세부 항목을 분석해 보고, 금리 인상 예측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CPI 리포트 확인 사이트 ▼
CPI Home :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CPI for all items rises 0.2% in June; shelter up 07/12/2023 In June, the Consumer Price Index for All Urban Consumers increased 0.2 percent, seasonally adjusted, and rose 3.0 percent over the last 12 months, not seasonally adjusted. The index for all items
www.bls.gov
6월 CPI 및 근원 CPI 발표 결과
| 항목 | YoY (예측치) | MoM (예측치) | 전월 |
| CPI(소비자물가지수) | 3.0%(3.1%) | 0.2%(0.3%) | 4.0% / 0.1% |
| C-CPI (근원소비자물가지수) | 4.8%(5.0%) | 0.2%(0.3%) | 5.3% /0.4% |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 빠르게 잡히고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6월 CPI는 시장의 예상치보다 좋고 대폭 감소한 3.0%로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월 대비0.2%로 예상치 보다 더 잘 나왔네요.
더불어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 역시 예상치보다 더 잘 나온 4.8%로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월 대비 역시 0.2%로 예상치보다 더 잘 나왔습니다.
정리하자면, CPI와 근원 CPI 모두 예상치보다 더 잘 나옴으로써 "금리인상, 아직 두 발 남았다."라고 한 파월의 발언에 얼어있었던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어 줄 것 같네요.
>6월 CPI 및 근원 CPI의 세부 지표 분석
| 항목 | YoY | MoM | 전월(5월) |
| 식품지수 | 5.7 | 0.1 | 0.2 |
| * 가정식 | 4.7 | 0.0 | 0.1 |
| * 외식 | 7.7 | 0.4 | 0.5 |
| 에너지 지수 | -16.7 | 0.6 | -5.6 |
| * 에너지 자재 | -26.8 | 1.0 | -5.6 |
| - 가솔린 | -26.5 | 3.0 | -4.6 |
| - 난방유 | -36.6 | -0.4 | -7.7 |
| * 에너지 서비스 | -0.9 | 0.4 | -1.4 |
| - 전기 | 5.4 | 0.9 | -1.0 |
| - 천연가스 | -18.6 | -1.7 | -2.6 |
| 상품(식품,에너지 제외) | 1.3 | -0.1 | 0.6 |
| 신차 | 4.1 | 0.0 | -0.1 |
| 중고차 | -5.2 | -0.5 | 4.4 |
| 의류 | 3.1 | 0.3 | 0.3 |
| 의료물품 | 4.2 | 0.0 | -0.1 |
| 서비스(에너지 서비스 제외) | 6.2 | 0.3 | 0.4 |
| - 주거비 | 7.8 | 0.4 | 0.6 |
| - 운송비 | 8.2 | 0.1 | 0.8 |
| - 의료 서비스 | -0.8 | 0.0 | -0.1 |
전체적으로 급격하게 수치가 올라간 지표가 보이지 않네요. 거의 다 소폭 상승했거나 소폭 하락했습니다. 근원 CPI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주거비도 아주 조금씩 잡혀가고 있네요. 이번 달 CPI 발표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부분은 드디어 근원 CPI가 4%대에 들어왔다는 점입니다.
6월 CPI 발표에 따른 금리 인상 전망치 변화
앞서 연준은 7월 금리 인상이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하였고, 필요하다면 9월에 한 번 더 인상을 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 시점에서 근원 CPI가 예측치보다 낮게 나왔고, 그 하락폭이 점점 커진다는 점은 바짝 긴장한 증시에 한숨 쉴 여유를 주었네요. 그럼 과연 fed watch에서 어떻게 금리를 전망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7월에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는 기조는 크게 변하지 않았네요.
9월에도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는 의견도 아직은 남아있습니다. 금리 인하는 내년 초로 예상을 하고 있네요.
이미 시장은 두 번의 금리 인상을 반영하여 조정을 겪었고, 지금은 금리 인상 사이클이 아니기 때문에 이제 관건은 기업의 실적과 앞으로 발표될 경제 지표에 달려있습니다. 과연 고금리, 강력한 고용시장 속에서 2분기 기업의 실적과 경제 지표는 어떻게 나올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