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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LA] 테슬라 FSD 구독료 인하와 기대감

by 봄파 2024.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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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북미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인  FSD(Full Self Drive)의 구독료를 인하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근 테슬라 자율주행과 관련된 행보와, 그 결과 테슬라의 기업 가치에 어떠한 영향을 줄게 될지 알아보겠습니다. 


테슬라 FSD의 최근 행보, 구독료 인하

 1. 최근 SNS(특히 'X')에 올라오는 FSD V12.3의 주행 영상을 보면 '와, 어떻게 이런 것 까지 해내지?'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현재 수준은 평균 미국 운전자의 운전 실력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주행 보조'의 느낌이 아니라 '사람이 FSD의 운전을 보조'하는 수준입니다. 

 
2. 약 2주 전 테슬라는 FSD 베타에서 FSD(감독)으로 변경을 하였고 동시에, 4월 한 달 동안 200만대에 해당하는 북미 운전자에게 FSD V12.3을 무료 체험을 실시하였습니다. 이 전략을 통해 첫째, 주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둘째, FSD 구입(12,000$)이나 구독($199)를 늘리고, 셋째, FSD 우수성이 전파되어 테슬라 전기차의 수요 회복을 기대하였죠. 


 3. 곧 FSD 한 달 무료 체험이 종료될 예정이며, 이에 맞춰 FSD 구독료 인하를 단행하였습니다. 
 

 


테슬라 기업 가치, FSD에 거는 기대감 

1. 테슬라의 모든 차량에는 FSD 컴퓨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FSD 소프트웨어 구입 후 실행을 위해 새로운 차량을 구입할 필요가 없죠. (자율주행으로 가기 위한 테슬라의 큰 그림)

 
2. FSD 실행을 위한 데이터센터 비용 역시 이미 지출이 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FSD 확대에 따라 추가로 지출이 될 요소는 미미할 것으로 보이고 이는 곳 엄청난 마진이 남게 됩니다. (테슬라는 슈퍼컴퓨터 도조의 확장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지난 2023년 3분기부터 CAPEX(24.6억$)가 급증했었음)
 
3. 삼성증권의 리포트에 따르면 FSD의 원가는 대당 $2,765로, 소비자가 FSD를 구입할 경우($12,000) 매출총이익률은 77%가 나옵니다. 이에 따라 FSD 채택률이 10% 증가할 때 마다, 테슬라의 영업이익률은 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4. 테슬라 FSD의 또 다른 비지니스는 'FSD 및 비전 AI의 라이센싱'에 있습니다. FSD 확대를 통해 실제 물리 환경의 테이터가 쌓이면 자동차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로봇의 비전 AI의 완성도 역시 발달할 것입니다. 


마치며

무료 배포 기간 동안 FSD가 소비자의 만족도를 얼마만큼 충족시켜 FSD 구매 및 구독을 하게 되느냐가 관건입니다. 부디 FSD가 소비자를 만족시켜(저는 그렇게 되리라 믿습니다만) '물리 세계의 첫 번째 AI'의 타이틀을 확보하길 바랍니다. 테슬라의 진면목은 그때부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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