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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는 봄파/커피 여행

[광주 남구 카페] 북유럽 스타일의 커피&디저트 맛집 코케아(Kokea)

by 봄파 2023.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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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스타일의 커피&디저트 맛집 

코케아(Kokea)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을 때 찾아가는 소중한 공간이 있으신가요? 

그런 공간에 들어서면 마음이 편해지고 나와 연결이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요. 저에게 그런 공간을 선물해 준 카페가 생겼습니다. 바로 카페 코케아입니다. 


카페 코케아 기본 정보 

♣ 위치 :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로 79번길 6-4 

♣ 주차 공간 X, 골목길에 주차해야함 

♣ 영업 시간 : 12시 ~ 22시(일요일 휴무) 

♣ 특징 

 ☞ 한 마디로 '바(bar)' 느낌의 카페예요.

 ☞ 북유럽 기반 인테리어 

 ☞ 커피와 디저트에서 정성이 느껴집니다.

 ☞ 손님 자리까지 커피를 가져다주시면서 원두의 특징 및 디저트와 함께 먹는 방법까지 설명해 주셔서 존중받는 기분이 들었어요. 

 ☞ 매달 '페어링' 메뉴를 출시한답니다. 


카페 코케아의 메뉴 

코케아(KOKEA)는 핀란드어로 '경험'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 카페에 들어와서 기억에 남는 경험을 하길 바라는 사장님의 뜻이 담긴 공간이지 싶습니다. 

 

메뉴 역시 심플하면서도 특별했어요. 기본 아메리카노는 4,500원으로 일반적이었고, 다양한 원두를 드립으로 마실 수 있어요. 앞에서 말씀드렸듯 카페 코케아의 시그니처는 아무래도 매달 출시하는 '페어링' 메뉴입니다. 

4월의 페어링 메뉴는 벚꽃 에디션이었어요. 

디저트는 딸기 티라미수 컵 케이크, 커피는 콜롬비아 엘 파라이소 리치 + 피치 더블 무산소 위시드입니다. 커피를 못 마시는 분들에게는 벚꽃 에이드가 제공되는데, 센스 있는 사장님께서 한 번 맛보시라고 서비스로 주셨답니다. (가격은 3가지 메뉴 합 15,000원) 

 

맛을 표현하자면 정말로 커피에서 복숭아 향미가 은은히 풍기면서, 디저트를 먹으면 진한 마스카포네 치즈의 풍미와 피스타치오의 고소한 단맛, 딸기의 상큼함을 조화롭게 즐길 수 있었어요. 

 

그리고 손님 한 분, 한 분에게 직접 커피를 내어주시면서 설명을 해주시는데 커피에 대한 전문성과 손님에 대한 진심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아래 메뉴는 3월에 먹었었던 기본 아메리카와 밀크티, 그리고 디저트인 몽블랑이에요. 이때도 밀크티를 주시면서, 몽블랑과 먹으면 어울릴만한 드립 커피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아메리카노가 담긴 유리잔도 굉장히 감각적이었습니다. 밤 초코 몽블랑 역시 후회 없는 맛입니다. 


카페 코케아의 인테리어 

북유럽 기반의 인테리어로 나무를 많이 사용하였으며, 포근한 느낌을 주기 위해 층고를 높게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곳곳에 감각적인 소품들이 많이 있었고, 색감도 조화로웠어요. 이런 센스는 도대체 어떻게 기르는 건지. 

 

창가의 바에 앉아서 화창한 햇빛을 쐬며 책을 읽기에 좋고, 비올 때는 유리창에 부딪히는 빗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기에 좋을 것 같아요. 



마치며 

돈을 낼 때 아까운 곳이 있고, 반대로 전혀 아깝지 않은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그것을 넘어 감동을 주는 곳이 있지요. 카페 코케아는 제가 지불한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던 장소였어요. 사람들의 마음은 비슷한지 골목길 구석에 있는데도 역시 장사가 잘 되더군요. 그래서 사람이 붐비는 점심 식사 이후나 퇴근 시간 이후는 피해 가셔야 나만의 시간을 온전히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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