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관세 완화 시사, 기술주 랠리, 구글의 강력한 실적

안녕하세요, 어제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 가능성, 기술주 중심의 강한 상승세, 그리고 장 마감 후 발표된 구글의 강력한 실적과 낙관적인 가이던스로 활기가 넘쳤습니다. 또한, 10년물 국채 금리 하락 역시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미쳤죠.
주요 뉴스 1: 트럼프의 중국 관세 인하 검토
가장 큰 헤드라인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50~65%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현재 145%에 달하는 높은 관세율을 조정해 무역 긴장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주 내 관세 재조정”을 시사했지만, 중국 측은 “무역 협상 없다”며 부인하면서 불확실성이 남아 있죠.
시장에 미친 영향: 관세 완화 기대는 글로벌 무역 전쟁 긴장 완화로 해석되며 투자 심리를 부추겼습니다.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술주와 반도체 섹터가 급등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약 5.6% 상승하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주요 뉴스 2: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며 시장에 낙관론을 더했습니다. 최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소폭 증가하며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있었지만, 이는 연준이 금리를 낮출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 해석됐습니다. 시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3.25%까지 점진적으로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죠.
시장에 미친 영향: 금리 인하 기대는 성장주, 특히 기술주에 날개를 달아줬습니다. 낮은 금리는 기업 자금 조달 비용을 줄이고 미래 수익의 현재 가치를 높여 기술주 밸류에이션을 끌어올리니까요. 나스닥 지수는 2.74% 급등해 17,166.04로 마감했고, S&P 500도 2.03% 상승해 5,484.77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뉴스 3: 트럼프의 “덜 대립적 접근” 발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에서 “덜 대립적 접근”을 언급하며 시장의 불안 심리를 달랬습니다. 또한,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베센트가 다음 주 한국과의 협상을 예고하며 글로벌 협상 분위기를 띄웠죠. 이는 관세 전쟁이 최악의 국면을 지나고 있다는 낙관론을 강화했습니다.
시장에 미친 영향: 이런 발언들은 위험 자산 선호를 부추겼고, 다우존스 지수도 1.23% 상승해 40,093.40으로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에 민감한 제조업과 소형주 섹터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주요 뉴스 4: 구글의 깜짝 실적과 낙관적 가이던스


장 마감 후 알파벳(구글의 모회사)은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매출은 902억 3천만 달러(예상 891억 2천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2.81달러(예상 2.01달러)로 월가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유튜브 광고 매출은 89억 3천만 달러로 약간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구글 클라우드는 122억 6천만 달러로 28% 성장하며 AI 수요를 반영했습니다. AI 검색 기능(AI Overviews)의 월 사용자 15억 명 돌파와. 7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배당금 5% 인상 소식이 투자자들을 열광시켰습니다.
2분기 가이던스도 주목받았습니다. 알파벳은 936억 달러 매출과 2.14달러 EPS를 예상하며 컨센서스와 비슷한 수준을 제시했습니다. 구글 클라우드 운영이익률은 15.4%로 소폭 하락이 예상되지만, 160억~180억 달러의 자본 지출을 통해 AI와 데이터센터 투자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이는 AI 중심 성장 전략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줍니다.
시장에 미친 영향: 알파벳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5% 상승하며 기술주 랠리를 더욱 부추겼습니다. 구글의 강한 실적과 안정적인 가이던스는 AI와 클라우드 중심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며 기술 섹터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시장 마감 시황: 기술주가 이끈 3일 연속 상승

어제 미국 주식 시장은 3대 주요 지수 모두 강한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 S&P 500: 5,484.77 (+2.03%)
- 다우존스: 40,093.40 (+1.23%)
- 나스닥: 17,166.04 (+2.74%)
기술주가 시장을 주도하며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섹터가 두드러졌습니다. 구글의 실적과 가이던스는 시간 외 거래에서 기술주에 추가 동력을 제공했죠.
10년물 국채 금리

- 10년물 국채 금리: 4.301%로 마감, 전일 대비 0.034%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트럼프의 관세 완화 시사로 채권 시장의 불안이 다소 진정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다만, 중국의 협상 부인과 높은 관세 리스크는 단기 변동성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마치며
어제 시장은 관세 완화, 금리 인하 기대, 그리고 구글의 강한 실적 및 낙관적 가이던스라는 세 가지 호재로 상승했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인덱스 약세는 위험 자산 선호를 강화하며 기술주 랠리를 뒷받침했죠. 구글의 AI 투자 확대와 클라우드 성장 전망은 기술주에 대한 낙관론을 강화하지만, 중국과의 협상 불확실성은 여전히 주의 깊게 봐야 할 요소입니다.
*투자는 개인의 판단과 책임이 중요합니다. 시장 상황은 빠르게 변할 수 있으니,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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