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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시황] 4월 3일 경제 뉴스와 시장 반응 : 트럼프 관세 정책의 후폭풍

by 봄파 202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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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정책의 후폭풍과 시장 반응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어제 미국 주식 시장과 비트코인 시장에서 큰 파장을 일으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 후폭풍을 중심으로 시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무역 정책이 시장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며,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포인트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트럼프의 상호 관세 정책 발표: ‘해방의 날’이 가져온 혼란

 

 

  지난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은 ‘해방의 날(Liberation Day)’로 명명한 날에 상호 관세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 정책은 중국, 캐나다, 멕시코를 포함한 주요 국가에 대한 높은 관세 부과를 예고하며, 글로벌 무역 체계에 대한 불확실성을 크게 증폭시켰습니다. 특히, 관세율이 예상보다 높게 책정되고, 대상 품목이 광범위하게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 발표는 단순히 무역 정책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습니다. 관세로 인해 수입 물가가 상승하면 미국 내 물가 상승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는 금리 인하 기대를 약화시키며 금융 시장 전체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2. 주식 시장의 반응: 급락과 불안감 확산

 

  어제 주식 시장은 트럼프의 관세 발표 직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주요 지수들은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하며 수년 만에 가장 큰 일일 손실을 경험했습니다. S&P 500과 나스닥 선물은 트럼프의 연설 도중에 급격히 하락세로 전환되었으며, 투자자들은 글로벌 무역 전쟁과 경제 침체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

 

  특히 기술주와 소비재 주식이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과 같은 대형 기술 기업들은 공급망 차질과 비용 증가 우려로 주가가 하락하였죠. 특히 기술주 중에서도 변동성이 없는 애플 역시 약 9%의 하락이라니... 주요 생산 공장이 중국 등 다른 국가에 있는 기업의 하락폭이 더욱 컸습니다.(예, 나이키 : 약 14% 하락) 

 

   이와 같은 시장 반응은 단기적으로는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를 기다리는 ‘안도 랠리’를 기대했던 일부 낙관론자들의 희망을 무너뜨렸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관세가 지속될 경우 기업 이익이 압박받고, 경제 성장률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 심리가 계속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역사적으로 S&P 500이 단일 거래일에 5% 이상 하락한 사례는 극단적인 시장 스트레스 상황에서만 발생했는데, 예를 들어 1987년 블랙 먼데이(20.47% 하락), 2008년 금융 위기(최대 9.03% 하락), 그리고 2020년 COVID-19 팬데믹 초반(최대 12% 하락)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글로벌 위기나 패닉 매도가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2017~2021년) 동안에는 관세 전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S&P 500이 단일일 5% 이상 하락한 사례는 없었습니다. 가장 큰 단일일 하락은 2018년 2월 5일에 약 4.1%로, 이는 관세 정책, Fed의 금리 인상, 그리고 기술주 매도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조금 다릅니다. 첫 임기와 달리 정책 불확실성이 더 크고, 인플레이션 압력과 Fed의 금리 정책 변화 우려가 더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중국의 AI 산업에 대한 약진 역시 고려해야할 상황입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사건이 과거의 관세 전쟁보다 더 큰 시장 충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3.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 추가 하락의 시작?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주식 시장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비트코인(BTC)은 4월 2일 발표 이후 급락세를 보였으며, 어제(4월 3일)에도 8만 달러 중반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하방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포스트와 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3.35% 이상 하락하며 8만 1천 달러선으로 밀려났고,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 알트코인들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이번 관세 정책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을 ‘대체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낙관론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시장 심리가 급격히 악화되며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정책 변화 가능성이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일부 포스트에서는 “비트코인 급락은 시작일 뿐”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며, 7만 달러 중반대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4.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

  현재로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글로벌 경제에 미칠 장기적인 영향이 불확실합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식 시장에서는 경기방어주와 금과 같은 안전 자산이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을 수 있으며,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8만 달러를 지지선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5. 결론

어제(2025년 4월 3일) 주식 시장과 비트코인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 발표 후폭풍에 크게 흔들렸습니다. 글로벌 무역 전쟁 우려와 인플레이션 압박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주식과 암호화폐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S&P 500의 최근 하락은 트럼프 첫 임기 때보다 더 급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정책 불확실성과 경제 환경의 차이에서 기인합니다. 앞으로의 시장 움직임은 정책의 구체적인 실행과 경제 지표에 달려 있지만, 당분간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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