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사람들은 투자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저축'의 중요성을 강조했었고, 그런 교육만을 받아와서인지 사회 초년생이 되어서는 '저축을 먼저 하고 남은 돈으로 소비를 한다'는 일념으로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말이 있죠. '가난한 자는 저축을 하고, 부유한 자는 투자를 한다'. 물론 '저축'을 비하하는 의도가 아닐 것입니다. '저축'은 올바른 소비 습관을 기르고 '투자'를 하기 위해서 꼭 거쳐야 할 과정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M2 통화량과 인플레이션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M2 통화량이란?
M2 통화량은 경제에서 사용되는 통화량 지표 중 하나로, 광의통화라고도 불립니다. 이는 M1 통화량에 더해 정기예금(2년 이하), 채권, 주식 등을 포함한 더 넓은 범위의 통화량을 나타냅니다. M1은 현금과 즉시 인출 가능한 예금을 포함하는 반면, M2는 이러한 M1 항목에 더해 일정 기간 후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까지 포함합니다. M2 통화량은 경제의 유동성을 평가하고 통화 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M2 = M1(현금+즉시 인출 가능한 예금) + 일정 기간 후에 현금화 할 수 있는 자산(정기 예금, 채권, 주식 등)
<미국의 m2 통화량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M2 통화량과 주가 상승과의 상관 관계
1. 시중에 현금성 자산이 많으면(유동성이 높으면) 사람들의 소비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소비 활동이 활발해지면 기업의 매출이 증가하고 그에 따라 실적도 향상됩니다.
2. 시중에 현금(돈)이 많아지면, 그것의 가치가 떨어집니다. 돈의 가치, 즉 '금리'가 떨어지게 됩니다. '금리'가 떨어지면 기업의 투자 활동이 활발해지고 수익성 역시 증가합니다.
3. 실적 향상, 수익성 증가는 기업의 주가 상승의 결과를 가져옵니다. 정리하자면, 통화량의 증가는 기업의 주가 상승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M2 통화량과 인플레이션과의 관계
시중에 현금성 자산이 많아지면 돈의 가치가 떨어집니다. 어떤 물건의 가치는 고정되어 있는 반면에 그것을 구매하기 위한 돈의 가치가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그 물건을 사기위해 필요한 돈은 더 많이 필요해지죠. 통화량 증가는 필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낳게 됩니다. (물론 인플레이션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저축만 고집해서 자산이 아닌 현금만 가지고 있으면 인플레이션만큼 가지고 있는 현금의 가치는 떨어지게 되는거죠. 물론 저축을 해도 이자를 주지만 결국은 인플레이션만큼 깎이게 됩니다.
M2 통화량과 투자의 기회
M2 통화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바로 경제 위기 직후 입니다. 정부는 경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시장에 막대한 양의 통화를 지급하게 됩니다. 그리고 경제 위기가 지나고 나면 빈부 격차는 더욱 늘어나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부자는 경제 위기가 찾아와도 실제 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기 때문에, 낮은 금리를 이용하여 투자를 하게됩니다. 그리고 통화량의 급격한 상승은 자산의 버블을 불러 온다는 사실 역시 알고 있죠.
하지만 일반 서민들은 경제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낮은 금리를 이용해서 생활비를 충당하게 됩니다. 투자를 할 여유가 없지요. 그럼 저와 같은 일반 서민들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답은 없겠지만, 평소에 투자를 할 수 있는 여유돈을 마련해야 합니다. 소득을 늘리거나, 소비를 줄여서 말이죠. 그리고 남은 여유돈의 일부분을 이용해 평소에 투자를 해보는 경험을 해봐야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글을 이어 써보겠습니다.)
경기는 오름이 있고 내림이 있습니다. 즉 투자의 기회는 언제든지 또 찾아오지요. 우리는 그때를 대비해서 공부를 하고 연습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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