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월 12일 저녁 10시 30분, 미국 12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2023년 들어서 가장 처음으로 시장에 많은 영향을 줄 지수 발표인데요, 과연 시장에서는 어떻게 예상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JP 모건에서 CPI 발표 결과에 따른 시장(S&P500)의 예상 시나리오를 발표하였습니다. 먼저 대부분의 기관에서는 12월 CPI 결과를 전년도 대비 6.5%, 지난달 대비 -0.1%(인베스팅은 0%)로 예상하였는데요, 확실히 시장의 분위기는 하락을 점치고 있습니다.
예상 시나리오에 따르면 먼저, CPI가 전년도 대비 기준 6.4% 이하일 경우를 20% 확률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때 S&P 500은 3~3.5%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6.4~6.6% 일 경우를 65% 확률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때 S&P 500은 1.5~2%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6.6% 이상일 경우를 15% 확률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때에는 S&P 500은 2.5~3% 하락할 것이라고 바라봤습니다.
하지만 최근 5일간 S&P 500과 나스닥의 움직임은 각각 3.38%, 5.21% 상승하였는데요, 오늘 발표할 CPI가 잘 나올 것이라 예상하여서 선반영된 느낌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의 컨센인 6.5%보다 잘 나온다면 무조건 상승하긴 하겠지만 엄청나게 오를 것 같진 않아요. (만약 소비자 물가 지수가 크게 하락한다면 말이 달라지긴 하지만요). 하지만 6.6%보다 높게 나온다면 폭락할 것 같군요.
정리하자면, 12월 소비자물가지수의 예상치가 생각보다 많이 낮으며 이에 따라 최근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서비스 섹터에서도 하락이 나오면 좋겠네요. 물론 상승할 예정이지만...(오늘 세부 지표에서 유심히 살펴볼 부분) 부디 오늘 10시 30분에 발표 될 결과치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나와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불어 넣어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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