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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하는 봄파

[서평] 자본주의에서 현명한 투자자로 이끌어 줄 보석 같은 책,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 두 번째, 예측이 불필요한 삶 그리고 변동성에 대해

by 봄파 202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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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심리학(10만 부 돌파 기념 골드 에디션)(양장본 Hardcover)
『돈의 심리학』은 월스트리트저널에서 10년 넘게 금융과 투자에 대한 글을 써온 칼럼니스트이자 콜라보레이티브 펀드 파트너로 활동중인 모건 하우절의 첫 책이다. 총 20개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스토리텔링의 천재’ ‘소설가의 기술을 가진 금융 작가’라는 별명답게 모건 하우절이 들려주는 20개의 투자 스토리는 대단히 매력적이다. 하나하나 실화와 실증에 바탕을 두되 이야기의 재미와 투자의 교훈을 빠짐없이 담아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탱크 부대 이야기,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에 관한 빌 게이츠의 고백, LA에서 주차 대행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 페라리에 얽힌 에피소드, 워런 버핏의 놀라운 수익률의 비밀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개하여 읽는 이들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또한 그 끝에는 하나같이 감탄을 부르는 탁월한 통찰을 담고 있다. 부에 관한 문제는 결국 학력, 지능, 노력과 직접적 관련이 없으며 돈에 관한 인간의 편향, 심리, 다시 말해 ‘돈의 심리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깨닫게 한다.
저자
모건 하우절
출판
인플루엔셜
출판일
2021.01.13

'좋아하는 투자를 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모건하우절은 그의 저서 '돈의심리학'에서 '인내심'과 관련하여 이야기 하였습니다.

투자에 있어서 '인내심'은 대단히 중요한 요소라는 사실은 대부분 알고 계실꺼에요. 

그래서 저는 제가 좋아하는 미국 주식을 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 '테슬라'에 가장 많은 비중을 두고 투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테슬라라는 기업을 좋아하지 않았다면, 최근의 하락장에서 일론머스크에 대한 부정적인 언론의 목소리가 크게 들려 '인내심'을 갖지 못하고 매도 버튼을 눌러버렸을꺼에요. 


안전마진 : 예측이 불필요한 삶을 위하여

출처 : 위키피디아 '벤자민그레이엄'

하지만 인생은 '인내심'의 한계를 넘어서는 지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저의 모든 자산을 테슬라 주식에 올인을 했는데 '인내심'의 대가가 파산이라면, 95퍼센트 유리한 경우가 있다하더라도 그 리스크는 감수할 가치가 없지요. 그래서 모든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계획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를 위한 계획, 즉 '안전마진'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책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해주는 '안전마진'의 개념은 제가 알고 있었던 안진마진인 포트폴리오의 다각화와는 조금은 다른 개념이었습니다.) 

 

'안전마진'은 벤자민그레이엄이 말한 개념으로 "안전마진의 목적은 예측을 불필요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했어요. 투자는 예측을 이용해서 미래가치가 증가할 자산에 현재 현금의 교환성을 저장해 놓는 행위죠.  

그런데 모든 현금을 투자 자산에 올인을 해야 할까요? 

저같은 주린이가 머리 속 깊이 가지고 있어야 할 원칙이 있습니다. 바로, 현금 비중을 위해 저축을 해라 입니다. 

 

돈과 관련하여 가장 큰 단일실패점은 
월급에만 의존해서 단기지출 자금을 마련하고 저축은 전혀 하지 않는 바람에, 
내가 생각하는 지출과 미래에 생길 수 있는 지출 사이에 여유가 없는 것이다.

13장, 안전마진


변동성 : 벌금이 아니라 수수료다

최근 주식 시장의 변동성은 롤러코스터급입니다. 주식의 파도 위에 배를 타고 있다면 얼마 못 가 멀미에 지쳐 쓰러질 정도이지요. 이런 시장 변동성 때문에 많은 분들이 주식 시장을 떠납니다. 

성공적인 투자에는 대가가 따르지요. 그 대가는 바로 변동성에 따른 공포, 의심, 후회입니다. 변동성이라는 대가를 치르지 않고 이득만 취하려는 투자자는 아이러니하게도 그 대가를 더 많이 치르게 됩니다. 

 

자동차나 주택, 음식, 휴가의 대가는 기꺼이 지불하는 사람들이 
왜 훌륭한 투자 수익의 대가를 지불하는 것은 
기를 쓰고 피하려고 하는가? 

시장 변동성을 벌금이 아니라 수수료처럼 생각을 하자. 
이렇게 사고하면 투자 결과가 나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작용할 때 까지 
오랫동안 살아남는 사고방식을 키울 수 있다. 

제 15장, 보이지 않는 가격표 


이번 서평에서는 투자자라면 꼭 생각하고 있어야 할 '안전마진'과 '변동성'에 대해 모건하우절은 어떻게 말해주고 있는지 적어보았습니다. 

[예측이 불필요한 삶을 위한 저축] 그리고 [변동성은 보이지 않는 가격표와 같다]는 어구는 무작정 달려가고만 있는 저의 투자라는 마라톤의 여정을 뒤돌아 보게 만들어 줬습니다. 다음 서평에서는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낙관주의와 모건 하우절이 말하는 돈에 대한 진실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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