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직공원 전망대 & 타워 카페
지난 정월대보름에 사직공원 전망대에 올라서 아름다운 광주 야경과 하늘에 떠오른 새해 첫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을 빌었습니다. 생각보다 높은 곳에 있지 않고 광주 시내 중심지에 있는 곳이라 광주를 찾아온 관광객 분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아 정보를 드리고자 포스팅을 해볼게요.
사직공원에 대해서
과거 광주 읍성에서 5분 거리에 있던 양림산에 지어진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사직단이 있던 곳에 조성된 공원입니다. 사직공원에는 사직단뿐만 아니라 <사직공원 전망 타워>, <유아 숲 체험원>, <경찰충혼탑>등이 있어요. 더불어 양림산을 걸어 내려가면 광주의 유명 관광지인 <양림동 펭귄 마을>과 <양림역사문화마을>가 있어요. 그리고 광주천을 건너 조금만 더 가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까지 이어진답니다.
사직공원 전망대 기본 정보
♣ 2014년 4월 노후된 팔각정 철거 후 신축
♣ 입장료 : 무료
♣ 운영 시간 : 오전 09시 ~ 저녁 10시
♣ 양림동 펭귄 마을과 역사문화마을에서 걸어 올라갈 수 있음
♣ 주차 : 전망대 근처 도로에 주차 가능
♣ 전체 4층으로 총 높이 34.7m
지난 정월대보름 밤에 날씨도 생각보다 춥지 않고 보름달이 구름에 가리지 않아서 시내에 나온 김에 전망대를 방문했어요. 저희는 차를 이용했는데, 양림동에서 출발한다면 5분 이내에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양림동에서 걸어서 올라오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도착해서 전망대를 바라보는데 수많은 반딧불이 이 주변을 감싼 것처럼 반짝반짝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어요.
전망대는 총 4층 높이인데, 2층에는 전망 쉼터가 3층에는 타워 카페가 있어요. 보통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만 걸어서 올라가거나 내려와도 무리가 없을 높이랍니다.
저희는 바로 4층까지 엘리베이터로 올라갔어요. 4층인 전망대 옥상에 올라서는 순간, 광주의 야경을 본 적이 오랜만이라 한동안 넋 놓고 바라보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이 광경을 공유해드리고자 한 바퀴를 돌며 영상을 남겼어요.
전망대에는 밴치 의자가 여럿 놓여있어서 경치를 느끼며 대화를 나누거나 커피를 마시면 좋을 것 같아요. 봄이나 가을에는 이런 사람들이 많겠죠? 그리고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포토존 방향이 남향이라 보름달과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었어요.
사직공원 전망대 타워 카페
사직공원 전망대 3층에는 타워 카페가 운영 중입니다. 매주 월요일에는 휴무이지만 그렇다고 3층 전체가 폐쇄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리에 앉아서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운영 시간 : 오전 10시 ~ 저녁 22시(동절기 21시)
월요일 휴무
타워 카페의 벽면에는 미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이곳을 방문한 손님들에게 멋진 야경과 광주의 전망뿐만 아니라 문화 공간을 통한 휴식을 제공해 줍니다. 그리고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서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도 있지요.
그리고 이 타워 카페는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한 곳인 만큼 메뉴의 종류도 다양하답니다. 가격대도 시중의 카페보다는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훌륭한 전망대비 합리적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마치며
광주 시민뿐만 아니라 광주를 방문한 관광객에게 사직공원 전망대는 좋은 휴식 공간을 마련해 줍니다. 밝을 땐 광주를 감싸주는 엄마처럼 포근한 무등산과 그 아래 자리한 광주의 경치를, 어두울 땐 무등산을 대신하여 광주의 밤을 빛으로 물들여주는 멋진 야경을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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