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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는 봄파

[담양] 관방제림에서 느끼는 단풍 절경의 만추와 사진 촬영 팁

by 봄파 202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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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담양 관방제림에서 느낄 수 있은 단풍 절경의 만추를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더불어 관방제림의 유래와 포토 스폿 및 사진 촬영 팁도 알아보겠습니다. 

관방제림의 유래 

담양의 관방제림은 천연기념물 제 366호로 지정이 될 만큼 문화적 가치가 높은 곳인데요, 광주광역시나 전라도에 거주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발자국을 남겼을 추억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관방제림은 담양천의 홍수로 피해를 막기 위한 관방제를 보호하기 위해 조선 인조(1648년)때 당시 부사인 성이성이 제방을 쌓았고, 이를 보호하기 위해 나무를 심은데서 유래되었습니다. 그 후 철종(1854년) 때 다시 제방과 숲을 정비한 후 꾸준히 관리가 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합니다.

 

관방제림에는 과거 약 700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었으나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역 내에는 185그루가 남아있습니다. 그 중 대부분의 나무는 푸조나무라고 합니다. 푸조나무는 소금기와 바닷바람을 잘 견뎌서 바람과 해일을 막는 나무로 주로 쓰인다고 하네요. 


관방제림 주차 팁 

담양이 전남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발전이 되면서 관방제림 근처에 주차장이 많이 생겼어요. 그래서 주차하는 데 크게 어렵지 않지만, 사람이 엄청나게 밀리는 주말이면 주차가 힘들 수 있답니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네비게이션에 '관방제림 주차장'[담양군 담양읍 객사리 169-2]으로 검색하시는 것입니다. 관방제림을 따라 길게 만들어져 있고 '담양 총무정 담양군궁도협회'까지 주차장이 이어져 있어요. 만약에 국수 거리에서 식사를 하실 예정이라면 '국수거리 주차장'에 주차를 하셔도 되는데 그곳은 항상 복잡하더라고요. 


관방제림 포토 스팟 및 사진 촬영 팁

사실 단풍이 물 든 관방제림은 어느 곳이든 포토 스폿이지요.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포토 스폿은 관방제림에서 반대편의 메타세콰이아 길을 담양천의 수면에 반사된 모습을 함께 찍는 것이에요. 수면에 반사된 모습을 찍기에 가장 좋은 조건은 일단 날씨가 좋아서 수면이 잔잔해야 합니다. 그리고 해가 낮게 떠 있을 때(아침이나 해 질 무렵) 찍어야 햇빛이 수면에 반사되는 것을 피할 수 있어요. (제가 찍을 땐 날씨도 흐렸고, 단풍이 수면 위로 많이 떨어져 버려서 예쁘게 찍지 못했네요......ㅜ_ㅜ) 

더불어 만추를 배경으로 인물 사진을 찍을 때색감이 쨍한 색감의 원 톤 계열 보다는 톤 다운된 색상의 옷을 입는 것을 추천 드려요. 왜냐하면 단풍이 색감이 톤 다운된 노랑이나 빨강이기 때문이에요.  


마치며

관방제림의 단풍의 절정은 11월 중순에서 말까지 이어질 것 같아요. 참고로 제가 찍은 사진은 11월 12일 토요일 5시경에 찍은 사진이랍니다. 관방제림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국수 거리와 죽녹원, 메타세콰이아 길이 이어져 있기 때문에 단풍을 보러 산에 가시기 어려운 어르신을 모시고 가거나, 아이와 함께 가거나(관방제림 아래 길은 킥보드 타기 좋아요!)그리고 멋지게 차려 입고 단풍 사진을 남기고 싶은 분에게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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