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니숲은 숲이 선물해 준 맑은 공기와 그늘이 있어 여름에도 비교적 시원하기 때문에 가볍게 트래킹을 하기에 좋은 여행지입니다. 오늘은 사려니숲을 갈 때 알고 있으면 좋은 여행 정보와 웨딩 사진도 많이 찍는 포토 스팟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려니숲 기본 여행 정보
사려니숲의 '사려니'는 '신비한'이라는 뜻을 가졌다고 합니다. 사려니숲을 들어서면 이 특별한 이름을 갖게된 이유가 납득이 되지요.
1. 사려니숲 위치(네비 주소)
사려니숲의 입구는 크게 두 가지로 '붉은오름 방향'과 '비자림로방향'으로 나뉩니다. 개인적으로는 유모차가 있거나 가볍게 트래킹을 하고 사진을 찍는 것이 목적이신 분에게는 푸드트럭과 '무장애나눔길' 그리고 오늘 안내해 드릴 '포토스팟'에서 가까운 '붉은오름 방향'의 입구(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 158-1)를 추천드려요.
2. 사려니숲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
⊙ 사려니숲 입구 주차장은 이렇게 도로변에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횡단보도도 있긴 하지만, 차들이 지나는 속도가 제법 빠르기 때문에 항상 안전에 주의해주세요.
⊙ 입구 주변으로 푸드트럭이 있어서 들어가기 전이나 방문한 후에 가볍게 간식을 먹을 수 있어요. 저희 가족은 여기에서 간식을 구입하고 사장님께 양해를 구한 다음 미리 준비한 도시락을 함께 먹었답니다.
⊙ 사려니숲은 음식물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어요. 입구에서 계속 주시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가지고 가면 공개적으로 방송을 한답니다. 소중한 자연을 위해서 음식물 반입 금지!
⊙ 화장실이 입구에만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오신 부모님께서는 꼭 미리 화장실을 다녀오세요. 저는 들어가서 한참 걸어다니다가 다시 내려와서 화장실을 가야만 했답니다.
⊙ 버스정류장도 있어서 뚜벅이 여행객 분들도 이용 가능합니다. 정류장명 : 남조로 사려니숲길
3. 사려니숲길 여행 지도 안내
사려니숲길은 비자림로의 봉개동 구간에서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의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의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약 15km의 숲길입니다. 이 길고 넓은 숲길에서 저희 가족이 방문한 곳은 바로 아래 사진의 빨간 박스 부분이지요.
위의 빨간 박스 부분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아래와 같은 안내도가 나옵니다. 저는 딱 이 안에서만 사려니숲을 즐겼는데요, 충분히 사려니숲길의 장점을 누릴 수 있었어요.
사려니숲의 포토 스팟별 비교
그럼 지금부터는 위의 1~3번의 포토 스팟에서 찍은 사진들을 통해 그 특징들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1. 사려니숲 열린무대
사려니숲 열린무대는 입구에서 5분 정도 위로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장소예요. 무장애나눔길의 한가운데에 있는 지점이지요. 이곳은 열린무대답게 나무 의자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앉아있는 모습들의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책장도 있어서 책을 읽는 모습이라든지, 책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지요.
사려니숲의 날씨가 좋으면 아래 사진처럼 나무틈 사이로 비치는 천연 조명을 이용해 아름다운 사진도 찍을 수 있답니다.
2. 무장애나눔길(데크로드)
무장애나눔길의 데크로드는 유모차나 휠체어로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를 둔 부모님이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오기에 좋습니다. 데크가 곡선으로 이어진 덕분에 아래와 같은 사진들을 담을 수 있지요.
3. 한라산둘레길 숲길센터(안내센터) 옆
사려니숲의 가장 멋진 포토스팟을 고르라면 이곳을 선택하겠습니다. 바로 한라산둘레길 숲길센터(안내센터) 옆에 있는 곳인데요, 보통 유아숲체험을 많이 하는 곳이며 웨딩포토를 많이 찍는 곳이기도 합니다. 데크가 없어서 자연 그대로의 숲의 느낌을 담을 수 있고, 잘린 나무들을 이용한 사진도 찍을 수 있었어요.
마치며
지금까지 사려니숲의 여행 정보와 포토 스팟과 관련된 내용을 담아봤습니다. 제 글을 통해 여러분들도 가족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아름다운 숲길을 거닐고 멋진 사진으로 추억을 남겨보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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