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조천읍에 아이유와 이효리도 방문해서 맛집이라고 인정한 태국 음식점이 있습니다. 바로 '타무라'라는 음식점이에요. 오늘은 제주도 한 달 살기 동안에 먹어봤던 음식 중 세 손가락 안에 들었던 맛집, 제가 내 돈으로 먹어보고 적극적으로 추천드리는 '타무라'의 후기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타무라 기본 정보
◑ 위치 : 제주 제주시 조천읍 중산간동로 670 1층
- 전용 주차장 있음, 예스 키즈존, 애견동반 가능(캐리어 동반시), 탐나는전 가능
◑ 주변 관광지 : 함덕해수욕장(5km), 스누피가든(12km), 사려니숲(9km), 산굼부리(8km), 에코랜드(5km)
◑ 운영 시간 : 금~화요일 11시 ~ 21시 / 15시 ~ 17시 브레이크 타임 / 수, 목요일 휴무 / 라스트 오더 : 20시
타무라 내부 인테리어
주차장에서 바로 테이블이 보이네요. 뭔가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옅보입니다. 타무라의 내부 인테리어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이국적이다.'입니다. 제주도에 왔지만 '타무라'에 들어선 순간 태국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느껴져요.
간판도 화려한 LED가 아니라, 아날로그적 감성이 느껴지도록 제작을 하였네요.
라탄 무늬와 독특한 패턴의 천, 곳곳에 놓인 식물들과 조명들이 태국 현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자아냅니다.
타무라의 메뉴
태국 음식 전문점답게 굉장히 다양한 태국 음식 종류가 있습니다. 사실 제가 모르는 음식들이 대부분이었어요.
가격대는 쌀국수가 11천원, 팟타이가 13천원, 분짜 18천원이면 제주도 물가를 반영했을 때 나쁘지 않은 가격대인 것 같아요.
사실 맛을 보면 오히려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희 가족은 쌀국수와 팟타이, 그리고 텃만꿍이라는 새우 고로케를 주문했어요. 먼저 쌀국수와 팟타이. 제 인생 쌀국수와 팟타이는 푸켓 신혼여행을 갔을 때 전문 셰프가 만들어서 룸서비스로 먹었던 것들이었어요. 그 후로 제 주변 어디에서도 이와 대적할만한 것들을 찾을 수 없었는데, 드디어 찾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제주도에 있다니...우리집 옆에 두고 자주 가서 먹고 싶은 맛이었어요.
그리고 화룡점정이었던 텃만꿍. 이건 진짜 지금 생각하면 입에 침이 고일 정도입니다.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탱탱한 새우살과 감칠맛 미치는 육즙이 팡팡 터졌어요. 식감과 맛이 모두 예술이었습니다.
마치며
아쉬웠던 점이라면 '넌 왜 조천에 있니... 우리 숙소는 애월인데...' 바로 숙소에서 멀었다는 점. 정말 숙소 근처에 있었다면 여기에 있는 메뉴를 한 번씩 전부 먹어봤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굳이 적자면 입구에 문 턱이 있어서 휠체어로 이동하기가 좀 어려울 수 있겠더라고요. 아무튼 제주도 동부를 여행 중이시라면 한 번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여행을 떠나는 봄파 > 제주도 한 달 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라산 아래 첫 마을 : 제주 뽀로로테마파크 근처 메밀 맛집 예약 및 후기 [한 달 살기 14일차] (47) | 2023.09.08 |
---|---|
랜디스 도넛 : 제주 애월 카페 거리 오션뷰 핫플 주차 정보와 메뉴 후기 [한 달 살기 13일차] (60) | 2023.09.07 |
스누피가든 : 제주 아이와 비오는 날에도 가볼만한 곳 입장료 정보와 포토존[한 달 살기 12일차] (34) | 2023.09.03 |
사려니숲 여행 정보와 포토 스팟 비교, 사진 찍는 팁[한 달 살기 12일차] (41) | 2023.09.02 |
정방폭포 : 해녀 해산물과 4.3항쟁의 슬픔이 있는 서귀포 가볼만한 곳 [제주 한 달 살기 10일차] (38) | 2023.08.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