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쉐프테이너로 유명한 정호영 쉐프가 제주도에서 운영하는 우동 카덴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우동카덴 제주점을 예약하는 방법과 다녀온 솔직 후기를 포스팅해 볼게요.
우동카덴 제주점 기본 정보
◑ 주소 : 제주시 조천읍 교래3길 23
- 넓은 자체 주차장이 있어요.
- 주변 관광지 : 스누피가든, 산굼부리, 절물자연휴양림, 에코랜드, 제주돌문화공원, 블루보틀
◑ 영업 시간 : 목~화요일(수요일 휴무) 10~19시
- 브레이크타임 : 15~16시
◑ 메뉴 : 무려 24가지의 우동(8천~13천)과 각종 단품(대부분 튀김)
- 테이블링 어플에서 메뉴 종류와 사진 확인 가능
우동카덴 제주점 테이블링 예약 시 주의점
우동카덴 제주점은 테이블링을 통해서 예약을 해야 합니다. 테이블링 어플을 먼저 설치해 주세요. 테이블링을 통한 예약은 굉장히 편리하지만,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래에 적어놓은 주의사항을 꼭 참고하셔야 합니다.
☞ 전 날 저녁 6시에 테이블링에서 다음 날 예약이 시작됩니다.
☞ 제주도 안에서만 예약이 가능합니다. (다른 지역에서 예약 안 됨)
☞ 예약 시간 5분이 지나면 자동 취소됩니다.
☞ 예약 메뉴 변경은 불가하고, 추가 주문은 가능합니다. (메뉴는 테이블링에서도 확인 가능)
☞ 빠른 예약을 위해서 사전에 먹고 싶은 메뉴를 생각해두세요.
☞ 테이블링 한 팀당 4명까지 예약 가능해요. 4명 이상인 경우는 팀을 나눠서 테이블링 해야합니다.
우동카덴 제주점 이용 후기
앞서 말씀드렸듯이 예약 시간에서 5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취소가 됩니다. 따라서 예상 시간보다 미리 출발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희는 다행히 예약한 시간 안에 도착을 했답니다.
외부 건축물을 보시면 알겠지만 굉장히 깔끔합니다. 미술관이라고 해도 될법한 외부의 모습이었어요. 내부도 역시 깔끔합니다. 테이블은 4인으로만 구성되어 있었는데, 대가족이 와서 여러 메뉴를 함께 시켜보는 것을 기대했지만 그건 어려울 것 같았어요.
식당에 도착을 하면 딱 예약한 시간에 예약 정보를 확인(당일 일지-노트? 에 시간별로 예약 상황이 적혀있었어요.)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예약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대기를 하는데 마땅히 대기 장소가 있는 것도 아니고, 줄을 서 있는 것도 아니었어요. 저희 가족보다 늦게 도착한 인원수많은 자들이 그냥 밀고 들어오는데 제지가 없더라고요. (어딜 가나 이런 진상들은 있기 마련이죠.) 뭔가 시스템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예약한 메뉴가 나오기 시작해요. 그 유명한 정호영 쉐프가 만든 우동을 드디어 먹게 되네요. 저희가 주문한 것은 튀김도 함께 먹을 수 있는 덴뿌라 우동(11천원)과 에비텐(새우튀김) 붓카게 우동(11천원), 치킨 가라아케(소, 7천원)을 주문했어요.
메뉴가 나오고 맛보기 전에 먼저 사이즈에 놀라게 됩니다. 우동 그릇이 무슨 대야 같았어요. 참고로 아래 사진을 보면 바로 옆에 있는 핸드폰은 노트10+ 이에요. 그리고 우동 전용 숟가락도 작은 국자 같았답니다.
전체적인 맛을 설명해보자면, 음... 한마디로 '이렇게까지 먹을 우동인가?' 였어요. 언젠가 일본에 가서 우동을 먹었던 맛집 소개 프로에서 가슴 깊은 곳에서 울려 퍼지는 감탄을 하는 장면을 봤었기 때문에 그런 수준의 우동을 기대했었나 봐요.
그래도 우동의 면발은 쫄깃&탱탱했고(특히 냉우동이) 국물은 조미료에서 나온 감칠맛이 아닌, 식재료에서 우러나온 깊은 감칠맛이었어요. 그런데 저희 가족의 기준으로는 전체적으로 간이 쌨어요. (결코 싱겁게 먹지 않는데 말이죠. 전 라면을 사랑합니다.) 특히 가라아케의 간은 정말... 강했죠.
마치며
우동 카덴에서 아직 먹어보지 못한 우동들이 너무 많아 단 2가지 우동만 먹어본 저로써는 쉽게 판단할 수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기본 우동은 국수나무의 우동과 큰 차별점을 느끼지 못했어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평소에 먹어보지 못했던 우동을 위주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아참! 우동 카덴은 정호영 쉐프가 운영하는 곳으로 유명하죠? 운좋게 정호영 쉐프를 봤는데 티비랑 거의 비슷하더군요. 사진을 찍어달라는 손님의 부탁에 기분 좋게 응해주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답니다. 오예! 나도 제주도 와서 유명한 사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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