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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는 봄파/제주도 한 달 살기

[제주도 한 달 살기][제주투어패스] 비오는 날 아이와 가기 좋은 로봇플래닛

by 봄파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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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 달 살기][제주투어패스]

비 오는 날 아이와 가기 좋은 로봇플래닛 


사진 출처 : 로봇플래닛 홈페이지

제주도 한 달 살기의 둘째 날, 저희는 비가 내리는 제주와 만났답니다. 비가 내리는 날에 아이와 할 수 있는 체험을 찾아보던 중 로봇과 놀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로봇플래닛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제주 한 달 살기 Day 2 일정

로봇플래닛 기본 정보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신화역사로 188번 길 151 
주차 : 신화역사공원 안에 있어 주차장 자리 충분해요
입장권 

제주투어패스에 포함
▶ 제주투어패스 구입 안했을 경우
 - 일반 : 10,000원 
 - 36개월 미만 무료 
 - 로봇 탑승과 3D팬 이용은 유료

♧ 영업 시간 : 10시 ~ 18시 (17시 입장 마감), 화요일 휴무 

  제주 로봇플래닛은 과기부의 인가를 받은 로봇 전시 체험관으로 로봇의 역사뿐만 아니라 재밌는 체험을 통해 로봇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코딩과 3D 프린트 팬을 체험해 볼 수 있어 컴퓨팅 사고력과 로봇을 이용한 문제해결능력을 길러볼 수 있습니다. 로봇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지 않는 아이나 어른들도 로봇 공연을 보거나 로봇을 가지고 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였어요. 특히 비 오는 날에는 더더욱이요. 


로봇플래닛 내부 모습과 체험 프로그램 

  로봇플래닛 내부에 들어가면 아이들의 로봇 친구인 카봇이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인증샷을 찍는 포토존이지만 이곳은 쿨하게 패스해 버리는 봄이(제 딸의 태명), 로봇플래닛에 왔으니 진짜 로봇을 보여달라는 것인가요. 

  들어가면 처음 나오는 중앙 공간에는 편하게 앉아서 책을 읽는 공간과 부모님이 앉아서 쉴 수 있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용 로봇 교재를 이용한 로봇 만들기, 코딩, 3D 프린팅도 체험해볼 수 있었어요. 그중 로봇 만들기는 레벨별로 구분되어 있어 자기의 수준에 맞는 로봇을 직접 조립해서 만들어 볼 수 있었어요. 봄이는 이곳에서 두 종류의 로봇을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였답니다. 


  다음으로 본격적으로 로봇을 이용해서 놀 수 있는 '로봇스포츠' 체험관으로 들어갑니다. 이 곳에서는 센서를 활용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로봇과 로봇스포츠의 대명사인 로봇 축구를 체험할 수 있었어요. 이 모든 것들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재밌게 할 수 있는 체험이었답니다. 

 좀 더 안으로 들어가면 봄이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했었던 색칠하기 체험이 있네요. 그리고 '로봇 스포츠'관의 포토존인 로봇 오토바이가 있습니다. 이것도 움직이는 것인 줄 알았지만 포토존이란 사실을 알고 조금 실망을 했었지요. 

 그리고 가장 많은 아이들이 좋아했었던 로봇을 직접 조작할 수 있는 로봇 격투가 있었어요. 특히 남자 아이들이 정말 격하게 재밌어하더라고요. 아직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 만 4살의 딸 봄이는 별 관심이 없었어요. 

 로봇 격투 옆에는 자동차레이싱이 있었는데 하는 방법을 몰랐고 몇 개는 작동이 잘 안 되는 바람에 몇 번 조작해 보다가 흥미를 잃고 다시 색칠하기로 갔답니다. 

 그리고 로봇을 직접 탑승해볼 수 있는 로봇 탑승 체험이 있었는데 이곳은 입장권과 별도의 추가 체험료가 필요했어요. (3,000원?) 

  매 정시마다 로봇 공연장에서 홀로그램 LED 로봇 공연이 열립니다. 그냥 로봇 공연이 아니라 홀로그램 기술이 결합되어 좀 더 화려한 공연을 즐길 수 있었어요. 일반 로봇의 움직임 위에 카봇에 등장하는 로봇의 홀로그램을 투영시킨 기술이랍니다. 공연은 약 10분 정도 진행이 되고 공연이 끝나면 로봇을 살짝 조작해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로봇플래닛 전시프로그램 

  로봇플래닛의 전시프로그램은 현재 사회에서 사용되고 있는 산업용 로봇교육용 로봇이 전시되어 있어요. 산업용 로봇은 아이들이 보고 "아 이런것도 있구나."라고 생각할 정도이고 교육용 로봇은 아이들의 교육 현장에서도 접할 수 있는 것들과 로봇에 관심 있는 아이들이 조립해 보거나 조작할 수 있는 수준의 로봇이 전시되어 있었답니다. 일부 로봇들은 아래 사진처럼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마치며 

  제주도에는 비가 오더라도 실내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많은 시설이 있어요. 그 중에서 이번에 방문한 로봇플래닛은 미래 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로봇을 가지고 노는 경험을 통해 로봇에 흥미를 갖고 친숙함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멋진 시설이었답니다. 의외로 여자 아이들도 잘 놀더라고요. 더불어 '제주투어패스'를 구입하신 분이라면 패키지에 포함이 된 시설이기 때문에 입장하기 위한 별도의 추가 요금을 지불할 필요가 없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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