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양 알프스 마을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롯데리조트부여(룸온니 클린형 패밀리 23평)에서 1박을 하고, 아쿠아가든에서 물놀이를 한 후기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롯데리조트 부여 기본 정보
자동차로 청양 알프스마을에서 30분 거리, 예전부터 가고싶었던 부여 롯데리조트에 도착했어요. 청양 알프스 마을에서 너무 재밌게 놀았던 봄이는 리조트로 오는 자동차 안에서도 흥이 가시지 않는지 노래를 흥얼거렸지요. 하늘이 어둑어둑 할 무렵 도착한 롯데리조트의 외벽은 사진에서 보던 것 처럼 멋진 갤러리 같았어요.
▶ 위치 : 충남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400(백제문화단지 안에 위치)
▶ 주변 볼거리 : 백제문화단지, 롯데아울렛, 백마강테마단지, 백마강 유람선, 국립부여박물관, 정림사지 등
▶ 룸온리 클린형 패밀리 23평 가격 : 기준 4인 주중 18만원대(네이버 예약 기준)
롯데리조트 부여 숙소(클린형 패밀리 23평) 내부 모습
롯데리조트 부여의 클린형 패밀리 23평은 침대 2개에 온돌방도 1개가 더 있었어요. 롯데리조트는 클린형(호텔식)과 콘도형으로 나뉘는데 클린형에서는 취사가 불가능해요. 만약에 음식을 만들어 먹고 싶으시다면 콘도형으로 예약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음식을 만들어 먹지 않아도 리조트 안에 식당과 편의점이 있고, 조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콘도형보다 좀 더 쾌적한 클린형을 추천드립니다.
아무튼 클린형 패밀리 23평은 4인 가족이 딱 오기 좋은 구조였어요. 이상적인 그림은 엄마, 아빠는 각각 싱글 침대에서, 자녀들은 온돌방에서 잠을 자는 것이겠지만, 사실은 초등학생 중학년 이상이지 않는 이상 어렵지요. 룸 컨디션은 최근 리모델링을 해서인지 몰라도 제 기준으로는 굉장히 깔끔했습니다. 아무리 클린형이라지만 그래도 리조트이기 때문에 별 기대를 안했는데 정말 호텔 같았어요.
화장실은 1개이고 욕조는 없지만(욕조를 원하신다면 31평형으로), 비데 달린 변기에 수압도 좋았어요. 호텔에 오면 꼭 샤워를 느긋하게 하는 편이지만, 다음날 아쿠아 가든에서 샤워도 하고 사우나를 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패스했습니다. 4인 식탁도 있고, 냉장고도 있답니다. 하지만 전자레인지는 없었어요.
롯데리조트 부여 부대 시설
리조트의 장점! 여러가지 부대 시설이 있다는 점 아니겠어요? 롯데리조트 부여의 부대시설로는 게임랜드, 아쿠아가든(워터파크), 세븐일레븐, BHC, 초밥집, 피자집, 펍이 있었답니다. 저희는 게임랜드에서 신나게 놀았는데요, 왠지 봄이보다 엄마가 더 신난 느낌이... 모녀가 함께하는 펌프도 보고, 부녀가 함께 오토바이도 타서 달렸습니다.
봄이를 재운 후 야식으로 BHC 뿌링클을 먹은 덕분에 제가 닭 튀김인지 사람 얼굴인지 모를 몰골로 일어났다가, 먹다 남은 뿌링클을 또 입에 털어 넣는 나는 아직은 젊은건가 스스로 감탄을 해보았답니다. 그리고 체크 아웃을 한 다음 저희 가족의 최종 목적지인 '아쿠아가든'을 갔습니다.
아쿠아가든의 가격은 아래 사진과 같아요. 리조트 숙박객에게 30% 할인을 해주지만, 네이버 예약을 하셔도 30% 할인을 합니다. 그래서 꼭 숙박을 하지 않고 아쿠아가든만 오셔도 금액상 손해는 없겠죠? 하지만 네이버 예약을 하실 경우에는 '당일 구매, 당일 사용'은 불가능한 점 참고해주세요. 36개월 미만 증빙서류 지참시 무료이며,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은 정기 휴장이지만 12월은 정기 휴장이 없다고하네요. (2023년 1월 휴장 일정 : 1월 18일(수))
저희 가족이 방문했을 땐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었어요. 수온은 미온수 정도이고, 워터슬라이드 옆은 온수풀이 있어서 몸을 녹일 수 있었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쿠아가든은 유아용 워터파크정도의 수준입니다. 어른들만 와서 놀기에는 다소 지루할 수 있어요.
마치며
롯데리조트 부여는 부여 역사 여행의 숙소로(그래서인지 디자인 자체가 전통과 현대의 조화), 또는 청양에서의 겨울 왕국 여행 종착지로 안성맞춤인 곳이었습니다. 가격대도 합리적이었으며 여러 부대시설을 즐길 수 있어서 편리했답니다. 다가오는 1월에는 패밀리형 31평으로 다녀올 예정이에요. 이곳의 후기도 다녀오는대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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