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여행 숙소] 하동 와로롯 스테이, 촌캉스 매력이 가득한 감성 힐링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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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와로롯 스테이

촌캉스 매력이 가득한 감성 힐링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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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에 이끌려 나도 모르게 예약을 해버렸던 숙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숙소의 진정한 매력은 직접 경험해 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었어요. 그럼 지금부터 촌캉스 매력이 가득한 감성 힐링 숙소, 아름다운 고장 하동의 와로롯 스테이의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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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와로롯 스테이 기본 정보 

♣ 위치 :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노전길 145 단독

 ☞산 중턱까지 이어진 오래된 콘크리트 도로를 올라갑니다. '여기가 맞나?' 의구심이 들 수 있지만 '티맵'을 믿고 올라가세요. 그럼 아래 사진과 같은 집이 보입니다. 

♣ 숙박 요금(2인 기준, 최대 4인) 

☞ 비성수기 : 평일 20만, 주말 25만

☞ 성수기(7,8월) : 평일 27만, 주말 32만 

☞ 기준 인원 초과시 성인 2만원+, 자녀 1만원+ (24개월 미만 무료)

 

♣ 예약 방법 

☞ 짝수월 1일 17시에 다음 2달분의 예약 오픈

  (7,8월 예약은 6월 1일 17시에 네이버 예약에서 오픈) 

☞ 좀 더 자세한 안내는 <와로롯 스테이> 인스타 계정을 참고해 주세요. 자세히 설명되어 있답니다. 

 

<와로롯 스테이 인스타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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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 

☞ 촌캉스 로망을 실현한 마당 

☞ 없는 게 없는 본채

☞ 남자의 로망 영화방(aka. 게임방)  

☞ 쉼이 있는 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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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와로롯 스테이 : 촌캉스 로망을 실현한 마당 

도시 생활을 하면서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면 도시의 소음과 사람들을 피해 시골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촌캉스라고도 하지요. 

여러분들의 촌캉스의 로망은 무엇인가요? 저는 '마당'과 '자연'이라고 생각해요. 도시에도 물론 '마당'이 있는 단독 주택이 있지만 '자연'과는 동떨어져 있죠. 시골은 '자연'과는 가깝지만 모든 집에 예쁜 '마당'이 있는 건 아니고요. 

 

아래 사진을 보면, 예쁜 '마당'과 아름다운 '자연'이라는 촌캉스의 로망이 실현되어 있습니다. 정성스럽게 가꾼 마당과 시끄러운 소음 대신에 아름다운 산새들의 소리가 들리는 곳이에요. 

원래는 경치까지 끝내주는데 하필이면 이 날 중국발 황사가 다 망쳐놨습니다. 대신에 날씨라도 화창해서 다행이었어요. 전 날에는 비소식이 있었거든요. 

아파트에 살 고 있는 봄이에게 마당은 그냥 놀이터였습니다. 마음껏 뛰어다니고, 구석구석 탐험을 하고 놀았어요. 비눗방울 노리는 빼놓을 수 없죠. 여름에는 마당에 작은 수영장을 놓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촌캉스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평상에서 즐기는 식사 시간과, 불멍이죠. 집에서는 해보지 못할 값진 경험들을 가득해볼 수 있었답니다. 개인적으로 텃밭을 가꿔서 쌈채소를 뜯는 경험을 제공해 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봤어요. (관리가 힘들겠죠?) 

기본적인 바베큐(그리드!!)와 캠핑 용품은 전부 준비되어 있어요. 캠핑 용품의 화룡점정은 바로 화목 난로였는데요, 펠렛을 채워주는 방식이랍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이 무료라는 점이에요. (바베큐와 불멍 가격을 따로 받지 않다니... 혜자군요!)

촌캉스의 또 다른 매력이지만 이건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네요. 저는 매력이라고 생각하고 글을 써볼게요. 바로 길냥이 6인방이랍니다. 이미 사람들의 손을 타서 그런지 애교가 장난 아니에요. 봄이도 길냥이 친구들 덕분에 지루해하지 않고 계속 같이 놀았답니다. 이 아이들 아침을 줘야 한다며 6시 30분에 일어난 것만 빼고요. (사료도 준비되어 있어요.) 

그리고 마당 곳곳에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소품들이 있어요. 이것들을 찾으려고 마당을 탐험해 보는 것도 재미가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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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와로롯 스테이 : 없는 게 없는 본채 

본채 내부도 정말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요.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바로 '손님에 대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는 점이죠.

일단 없는 게 없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기본 주방 용품들은 말할 것도 없고, 와인오프너, 에어프라이기(with. 종이호일), 커피머신(캡슐 2개)  등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정수기는 없어요. 생수는 좀 더 사 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숙박을 위한 자세한 안내 사항을 아이패드에 담아놓으셨기 때문에 궁금한 점이 있으면 바로 확인이 가능했어요. 

웰컴 선물들도 준비되어 있었고, 식기류도 관리가 잘 되어 있었어요. 

아이패드는 바로 스피커와 연결이 되어 있고 유튭 프리미엄에 가입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편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촌캉스 하면 바로 시골 밥상이죠. 원래는 아래 위치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끝내준다고 하는데, 역시 황사로 인해 안습입니다. 

마당에서 캡슐 보물 찾기를 한 후에 캡슐 속에 들어있는 코인으로 뽑기를 할 수 있는데요, 이런 작은 재미 하나하나가 추억을 선물해 주었어요. 

'하동'하면 차가 유명하죠. 그래서 본채에도 '차'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별채에 있는 '차'를 마시느라 여기에서 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침실입니다. 컨디션이 매우 훌륭한 퀸사이즈 침대 2개가 있어요. 꿀잠도 꿀잠이지만 침대에 누워 바라보는 풍경도 너무 아름다웠어요. 저희 부부만 왔다면 한동안 침대에서 나올 생각을 안 했을 것 같군요. 

침실에는 구급상자와 예민한 분들을 위한 일회용 베개 커버, 보드게임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가장 멋졌던 것은 '오로라 무드등'이었어요. 정말 너무나도 특별했던 경험이었답니다. 또한 저희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가정용 CCTV(아이패드와 연동 가능)는 어린 자녀를 재운 후 마당에서 시간을 보낼 부모님들에게 좋은 아이템인 것 같아요. 

세면 용품(로션 포함)도 전부 호텔 수준의 좋은 제품이었고, 아이들을 위한 스텝퍼와 치약도 준비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웠답니다. 또한 온풍기도 있어서 겨울철이면 조금 썰렁할 수 있는 화장실의 단점을 보완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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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와로롯 스테이 :  남자의 로망 영화방(aka, 게임방)

정말 이건 나중에 이런 방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영화방입니다. 개인적으로 영화와 책을 좋아하기 때문엥 1년 동안 여기에서만 지내라고 해도 할 수 있는 사람이거든요. 그리고 여기에 게임기만 연결하면 이건 뭐... 

하지만 여기에서 영화를 보기에는 시간이 없더군요.. 이것이 자녀를 둔 부모의 현실이죠. 팝콘 기계가 있어서 직접 만들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한 후에 '고고다이노'를 시청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결심을 해봅니다. 봄이가 좀 더 자라면 여긴 꼭 저희 부부만 다시 와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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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와로롯 스테이 : 쉼이 있는 별채(다이닝룸)

이곳은 어른들에게 특별한 공간입니다. 슬라이딩 도어를 활짝 열고, 시절이 지난 옛 노래를 LP로 들으면서, 커피나 차를 마실 수 있는 경험을 선물할 수 있어요. 다양한 LP가 있었지만 저희는 응답하라 1988 OST와 비틀즈의 노래들을 들었답니다.

하동의 특산물 차도 빼놓을 수 없지요. 저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5시 30분에 일어난 후 가볍게 산책을 하고 조용히 혼자 노래를 들으면서 차를 마셨어요. 아참! 다가오는 5월 4일부터 하동 차 엑스포가 열려요. 

 

저희는 하동에서 요즘 핫한 '밤톨'이라는 곳에서 밤파이를 사가지고 와서 차와 커피와 함께 먹었어요. 오늘 길에 '밤톨'이 있기 때문에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별채는 난방이 안 되는 곳이라 조금 썰렁할 수 있는데, 담요와 실내화 그리고 온풍기가 있으니 엄청 따뜻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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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하동 와로롯 스테이'의 방명록에 '여긴 무조건 최소 2박 3일은 있어야 해'라고 적혀있었어요. 저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저희 가족의 마음속에 따뜻하고 행복했던 기억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준 소중한 인생 숙소였어요. 마지막으로 그냥 찍어도 예쁘게 나오는 곳이기 때문에 가족사진도 왕창 찍어봤답니다. 그 사진들을 남기며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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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내돈내산을 통한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