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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는 봄파

광주 용봉동 브런치 맛집 황금리브런치에서 따뜻한 시간(메뉴, 주차, 후기)

by 봄파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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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용봉동 브런치 맛집 황금리브런치

메뉴/ 주차/ 후기


갑자기 찾아온 한파로 세상이 꽁꽁 언 지난주에 광주 용봉동에 있는 브런치 맛집 '황금리브천치'에서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온 후기를 포스팅하겠습니다. 

 

황금리브런치 기본 정보 

▷ 위치 :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택지로 51 

▷ 주차장 : 황금리브런치와 드롭탑 건물 옆 강남주차장 이용(2시간 무료)

▷ 운영 시간 : 10시 ~ 22시 (브레이크타임 : 15:30~17:00)

▷ 메뉴에 대해 : 브런치, 샐러드, 피자, 밥류, 파스타, 스테이크, 와인, 맥주, 커피 

※ 메뉴를 주문하면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1500원에 마실 수 있어요

※ 아래 메뉴판은 네이버 배달 탭에서 퍼왔습니다. (배달과 포장 가능)

 



  선택 장애를 일으킬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메뉴가 있었어요. 하지만 저희는 아이와 함께 왔기 때문에 선택의 폭을 좁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왔을 땐 추천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쉬운 길이지요. 

  광주에 사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용봉동은 주차하기 정말 어려운 동네 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술집과 식당이 많은 모임의 장소이기 때문이지요. 이런 용봉동에서 주차하기 편한 식당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황금리브런치는 바로 옆 강남주차장에 주차를 편하게 할 수 있어서 큰 장점을 갖고 있죠. 주차장이 엄청 넓어서 평일이라면 무난하게 주차할 수 있을 거예요. (2시간 무료)

 

황금리브런치 내부 및 후기  

 

  황금리브런치의 내부는 따뜻한 느낌이 가득합니다. 목재 프레임과 목재 식탁, 그리고 초콜릿 브라운의 소파와 노란 전구색의 조명이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으로 손님들을 감싸주죠. 

  옆 테이블을 보니 중년의 친구분들이 설 연휴를 맞이하여 모임을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곳에서는 맥주와 와인도 판매하고 있으니, 저녁을 먹고 가볍게 술자리를 갖는 것도 좋아보이네요. (맥주 두 병만 시켜도 감자 튀김 안주를 무료로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어요.) 

  봄이와 나여님이 신중하게 메뉴를 고르고, 글자를 그리는 연습을 하는 봄이가 메뉴를 적어서 직원분께 전달을 합니다. 저희는 '프렌치토스트 브런치', '황금리파스타', '치킨리조토'와 커피를 주문했어요. 치킨리조토는 원래는 맵지만, 아이가 먹으니 안 맵게도 가능했어요. 

  아이들용 식기와 유아 식탁 의자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봄이는 둘 다 사용하지 않았네요. 식탁 의자에 앉았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언제 이렇게 자라서 엄마, 아빠와 같은 의자에 앉아있네요. 

 식기와 물은 셀프로 이용합니다. 셀프바에는 식기류 뿐만 아니라, 냅킨, 물티슈, 무릎 담요가 준비되어 있어요. 

 

  저희 가족이 먹었던 메뉴들이에요. 황금리파스타는 살짝 메콤한 로제파스타인데, 아웃백의 투움바 파스타가 생각이 났지만 덜 꾸덕했어요.

치킨리조토는 가성비 좋은 메뉴였습니다. 딱 기본 맛에 충실한 리조토였는데 10,900원이라니 다른 곳보다는 저렴하지요. 

 

  인상이 깊으면서 조금 아쉬웠던 메뉴인 프렌치토스트 브런치에는 소스에 볶은 양배추가 담긴 오믈렛과, 샐러드, 그리고 촉촉한 프렌치토스트, 베이컨과 버섯이 있어요. 5대 영양소가 모두 있어서 아이들이 먹기에 정말 좋은 메뉴였어요. 토스트도 계란물을 가득 머금어서 그런지 정말 촉촉했어요. 다만, 슈가파우더로 단맛을 내기보다는 토스트의 고소함을 더 살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마치며

이렇게 배부르고 푸짐하게 먹고 커피까지 마셨는데 39,200원밖에 안나왔네요. 요즘 분위기 좋고 유명한 파스타집의 가격은 너무 무거워서 지갑은 가벼워지고 마음은 불편해지는데, 이곳 황금리브런치는 기본기가 있는 맛에 분위기도 포근하고 주차장이 있어서 편한 장소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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