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여행] 아이와 꼭 가볼만한 무주 반디랜드 곤충 박물관

---

무주에서 아이와 꼭 가볼 만한 

무주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

 

무주 국립태권도원에서 알찬 추억을 남기고 근처에 있는 무주 반디랜드를 방문했습니다. 놀이 기구가 있는 공원은 아니지만 무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아이와 함께 관람하고 체험하면서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멋진 여행지였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무주 반디랜드의 기본 정보와 무주곤충박물관을 다녀온 후기를 안내해드릴께요.

---

무주 반디랜드 기본 정보 

♣ 위치 : 무주군 설천면 무설로 1324 

 - 국립 태권도원에서 차로 1분 거리 이내 

 

♣ 이용 시간

 - 무주 반디랜드에는 다양한 시설이 있어요. 시설마다 이용 시간이 조금씩 다르니 참고해 주세요.

츨처 : 무주반디랜드 홈페이지

※ 매주 월요일이 휴관일이지만 대체공휴일인 5월 29일(월)은 정상 영업, 5월 30일 휴무예요. 

♣ 이용 금액 

- 곤충박물관

※ 4세 미만, 만 65세 이상 무주 군민 : 무료 

 

- 물놀이장과 사계절 썰매장 

※ 무주 군민은 30% 할인 

---

무주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무주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안에는 곤충뿐만 아니라, 생태 온실과 돔영상관, 아쿠아존까지 함께 있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심지어 돔영상관도 입장료 안에 포함되어 있답니다. 이 정도 퀄리티가 커피 한 잔 가격 정도이니 정말 경제적이네요.) 

5월 한 달 동안 무주곤충박물관 내 생태 온실에서는 살아있는 나비를 관찰할 수 있답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곤충들은 살아있는 게 아니냐? 살아있는 반딧불이를 볼 수 없냐!? 

그렇습니다... 나머지 곤충들은 표본으로만 관찰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전라도권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규모와 다양한 곤충들이 있으니 너무 아쉬워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반디랜드의 중앙 현관에는 무주의 명물 반딧불이 모형이 있고 한쪽에는 조그마한 수족관이 자리 잡고 있어요. 수족관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라 아이들이 좋아하겠죠? 

그럼 이제 무주곤충박물관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먼저 곤충박물관이지만 공룡 화석 표본과 다양한 곤충이 담긴 모니터가 있는 터널을 지나게 됩니다. 모니터를 보면서 그동안 알고 있었던 곤충을 말하면서 지식을 뽐낼 수 있지요. 

공룡화석과 곤충 표본들. 뭔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아래 전시 영상을 위한 떡밥이었을까요. 공룡시대에도 곤충들이 있었으며 호박에 갇힌 곤충 화석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려는 의도가 이었던 것 같아요. (물론 저만의 생각ㅋㅋ) 

본격적인 곤충 표본을 관찰하는 공간인데요, 정말 엄청나게 많은 수의 곤충 표본을 볼 수 있었어요. 희귀 곤충실에는 우리가 쉽게 볼 수 없는 종류의 곤충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아쉽게도 사진 촬영이 불가였답니다. (4개의 다리를 가진 워커리 하늘소, 자웅동체인 데모레우스 호랑나비 등이 전시되어 있어요.) 

2층으로 올라가면 돔영상관이 있어요. 밖에서 보는 시설은 약간 오래된 것처럼 보였지만 내부는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었답니다. 아래 사진의 돔영상실 운영 시간표를 참고하셔서 시간에 맞춰 관람해 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려요. (약 30분 상영되는 시간만큼이라도 우리 부모님들 편하게 자리에 누워서 쉬셔야죠.) 

상영되는 영상의 퀄리티도 기대 이상이었어요. 저도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너무 피곤했기 때문에 잠시 눈을 감고 있었죠. 정말 잠시였는데 영상이 끝났더라고요. 그만큼 좌석이 편안합니다. (뒤로 눕힐 수 있거든요) 

돔 영상관에서 피로 해소를 한 후 생태온실로 들어갑니다. 생태온실 들어가는 길목에 반딧불이 생태전시실이 있는데, 무주반딧불이 축제 기간에는 살아있는 반딧불이도 관찰할 수 있다고 해요. 

지금은 반딧불이의 알에서 애벌레, 성충이 되는 과정을 를 현미경을 통해 관찰할 수 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찾기가 어렵더군요. 

생태 온실의 수많은 식물들이 뿜어주는 상쾌한 산소를 듬뿍 마시면서 산림욕을 하고, 살아있는 나비를 보러 올라갑니다. 

생각보다 반응이 없네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배추흰나비이기 때문이었을까요? 안으로 들어가면 좋을 텐데 그냥 밖에서 관람을 하는 것으로 만족을 합니다. 

생태온실 관람을 마치고 아쿠아존으로 갑니다. 무주반디랜드 곤충박물관 속 아쿠아존의 명물은 단연코 수달이었어요. 

운 좋게도 저희가 방문했을 시간대에 마침 수달이 식사를 하고 있었어요. 이렇게 활발하게 움직이는 수달의 모습을 처음 보았는데, 먹이를 먹기 위해 온갖 애교를 부리는 모습을 보니 수달이가 아니라 개달이(??) 같았답니다. 넘 귀여웠어요. 

아쿠아존에는 대형 수족관이나 희귀 어류가 없을 뿐이지 제법 볼만했답니다. 총 22개의 전시 수조에 90여 종의 동물들을 전시하고 있어요. 아프리카와 아마존의 열대어, 대형어뿐만 아니라 무주의 남대천과 금강에 서식하는 토종 민물고기들도 관람할 수 있었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일요일이었는데도 이 정도의 쾌적함이라니. 

---

무주 반디랜드 야외 놀이터

무주 반디랜드에는 곤충박물관뿐만 아니라 사계절 썰매장과 소규모 동물 농장이 있어요. 그런데 저희는 방문하지 못했답니다. 왜냐하면 늦어버렸기 때문이지요. (운영 시간이 5시에 종료) 사계절 썰매장이 참 재미있다고 하던데... 

 

아쉬움을 달래려고 야외 놀이터에서 실컷 놀고 왔어요. 아파트 놀이터에서는 보기 어려운 모험심 뿜뿜한 놀이 기구가 많이 있었답니다. 엄마, 아빠들은 쉬시라고 분수대 근처에 평상과 벤치가 있군요. (야외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가족분들은 돗자리를 챙겨 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봄파의 무주 여행 코스 

1) 무주 국립태권도원 태권스테이 

[무주 여행] 국립태권도원의 태권스테이 가족 패키지 여행으로 추천

 

2) 무주 국립태권도원 체험관과 모노레일 

[무주 여행] 국립태권도원 체험관 Yap!과 모노레일 즐기기(플레이원은 덤)

 

3) 무구 국립태권도원 근처 식당 카루시아단 

[무주 여행] 국립태권도원 근처 식당 카루시아단에서 수제 돈가스와 메밀 막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