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여행] 국립태권도원 근처 식당 카루시아단에서 수제 돈가스와 메밀 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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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태권도원 근처 식당 카루시아단

수제 돈가스와 메밀 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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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태권도원에서 일정을 마치고 반디랜드로 가는 길, 점심 식사를 위해 수제 돈가스로 유명하면서 메밀 막국수도 있어서 끌렸던 카루시아단을 식사 장소로 선택했답니다. 독특한 경험이었는데요, 그 이유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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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카루시아단 기본 정보 

♣ 위치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무설로 1553 

  - 반디랜드와 태권도원에서 자동차로 1~2분 컷 

♣ 주차 : 가게 앞과 옆에 주차 가능

♣ 메뉴 : 수제 피자, 돈가스와 치킨가스/ 메밀 막국수

  - 수제로 만들어서 자부심이 있으신 것 같아요. 

  - 수제 피자, 순살 치킨가스는 한정판매였어요. 

  - 치킨가스는 후라이드 닭다리살 느낌

  - 물막국수 보단 비빔막국수가 더 맛있을 것 같아요. (물막국수는 간이 영 슴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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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카루시아단 내부 인테리어 

뭔가 그시절 캔모아 느낌이 나는데, 파스텔 톤의 투명 차양이 하늘하늘거리고 주변에 조화가 많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살짝 술집의 느낌도 나는데 실제로 주류도 판매한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데 테이블에 비닐보가 조금 아쉽네요. 깔끔한 것은 좋지만 비닐보보단 깨끗하게 닦아서 관리하는 게 더 믿음이 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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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카루시아단 후기 

인테리어야 어떻든 식당은 맛으로 승부해야지요. 저희가 주문했던 수제 닭다리살 치킨가스와 메밀 물막국수가 나왔어요. 인상적인 것은 치킨가스에 다양한 소스가  곁들여져 있어요. 은근히 쯔란과 치킨가스가 잘 어울렸어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그리고 치킨가스에 식빵 튀김과 쿠키 등 다양한 디저트도 함께 나옵니다. 

치킨가스를 돈가스와 비교를 한다면 양이 상당히 많고 치킨이라고 생각하면 양이 적겠지만, 한 끼 식사로 이정도의 양과 맛,  그리고 다양한 소스와 디저트를 준비해 주신 정성이라니 저는 합격! 다음에 또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문제는 메밀 물막국수입니다. 사진으로 보기엔 시원한 물냉면의 맛이 상상이 되시죠? 저도 그럴 줄 알았어요. 양념장도 조금 들어간데다 고소한 깨소금에 쌈무. 그런데... 육수의 맛이 정말 슴슴합니다. 물냉면 육수에 물을 탄 것도 아니고, 뭔가 밍밍했어요. 그래서 겨자와 식초를 많이 넣었는데 그래도 기대한 맛이 안 났어요. 

 

평소에 저염식을 드시거나 평양냉면의 맛을 좋아한다면 그래도 도전해보실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비빔막국수를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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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다른 블로그들을 살펴보니 맛집이라고 소개한 곳도 있고 저처럼 한끼 식사를 해결할 정도로 후기를 남기신 분들도 있네요. 결국은 개인차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장님의 가게와 메뉴에 대한 정성이 느껴진다는 점, 아이들과 먹을 메뉴가 많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봤을 때, 국립태권도원에 여행 왔다가 가족 단위로 들려서 한 끼 식사를 하는데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