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그릇 책 리뷰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에 대해
우리는 부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부자가 되지는 못하죠. 우리는 성공한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은 떡잎부터 남달랐지."
"그릇이 큰 사람이야." 라고들 합니다.
부자의 그릇은 태어날 때부터 컸을까요? 아니면 노력을 통해 그릇을 키웠을까요?
우리는 답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그릇을 키울 수 있는지 모를 뿐이지요. 이 책은 그 방법에 대해 소설 형식을 빌려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부자의 그릇 작가님 소개
부자의 그릇의 작가인 '이즈미 마사토'는 일본 최고의 경제금융 교육 전문가이자 주식회사 대표라고 합니다. 교육 전문가는 그들이 알고 있는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돈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를 꺼려하는 일본 사람(우리나라도 마찬가지죠)들이 이해하기 쉽게 소설 형식으로 알려주는 책이 태어났지요.
부자의 그릇의 주요 내용과 나의 생각
부자의 그릇은 사업에 실패한 젊은 가장에게 부자 노인이 다가와 조언을 하는 이야기를 통해 독자로 하여금 돈의 본질과 인간관계에 대해 되돌아보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자영업을 하는 분들은 사업의 성공과 좌절을 겪은 주인공의 경험을 공감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은 모든 독자들은 주인공의 경험을 통해 내 안의 부자의 그릇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가실 수 있지요.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돈의 본질과 관련된 키워드를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 1장 부자의 질문]
'부자의 질문' 장에서는 부자 노인의 질문을 통해 사업에 실패해 인생을 포기한 젊은 가장이 돈의 본질에 대해 깨달아가는 과정이 나옵니다. 단돈 1,000원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모습을 통해 사업에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려주죠.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야
우리는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보면 그 사람의 인생을 볼 수 있습니다. 돈이란 개인의 사고와 행동의 결과가 그대로 드러난 산물이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이 말을 통해 단순히 돈은 중요하니까 절제하고 절약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갖고 있는 돈과 어울리는 삶의 방식은 무엇일까 되돌아보라고 알려줍니다.
자네에게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 이야
돈의 역사는 신용의 역사와 같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신용을 얻는게 중요하죠. 특히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신용은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열쇠와도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업에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약속을 반드시 지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신용이 돈을 불러오기 때문이지요.
[□ 2장 부자의 고백]
부자의 고백 장에서는 젊은 가장의 사업의 성장과 실패의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부자는 사업 실패 과정에서 조언을 해주면서 돈의 본질에 대해 알려줍니다.
빚(부채)만큼 돈을 배우는 데 좋은 교재는 없다네
경영을 하는데 부채는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금리에 따른 이자는 회사가 사업을 진행하지 못함에 따라 도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환급되지 않는 보험료라고 생각할 수 있지요. 투자를 할 때에도 투자 대상의 가치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자신의 신용에 맞는 부채를 통해 레버리지 효과를 낼 수 있지요. 이때의 금리도 더 많은 수익을 위한 일종의 부가세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루는 돈의 수준이 올라가면서 자네는 마음의 여유를
점점 잃어버린 것 처럼 보이는데
사업이나 투자에 우연히 성공을 거듭하다 보면 자신감으로 포장된 오만함이 생깁니다. 큰돈이 생기게 된다면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지요.
그것은 바로 '나는 왜 사업이나 투자를 시작했나' 입니다. 사업만을 위해 가족을 팽개치거나, 투자의 수익만을 위해 본업을 잊는 경우가 발생하지요. 사업의 성공을 위해 가족의 신용을 잃거나 직장에서의 신용을 잃어서는 안 될 일일 것입니다.
[□ 3장 부자의 유언]
부자의 유언 장에서는 사업에 실패한 젊은 가장에게 부자가 어떤 사람과 인연이 닿게 되고 그 사람의 부탁으로 돈의 지배를 받지 않고 부의 그릇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다시 한번 기회를 제공합니다.
부자는 자신의 돈을
그 금액에 어울리는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 주는 거야
실패를 했더라도 그 정도의 돈을 다룬 경험은 중요합니다. 그 경험에서 깨닫게 된 교훈이 있다면 말이죠. 그리고 훗날 돈이 나를 선택할 때 나 자신은 그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돈의 지배에서 벗어나려면
주변부터 돌아보라
돈은 우리의 자유를 위해 필요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돈이 목적이 되는 순간 우리의 자유는 발목이 묶여 돈이라는 울타리에 갇혀 지배되어 버립니다. 소중한 사람이나 그들과의 사랑, 또는 자신의 건강은 공생하지 못하게 되지요. 돈의 지배에서 벗어나려면 울타리를 넘어서 나에게 소중한 주변을 둘러봐야합니다.
나에게 소중한 주변을 둘러보고 진실되게 행동한다면 '신용'을 얻을 수 있고, 신용은 돈이라는 형태로 남게 됩니다. 그리고 그 돈은 비로소 우리의 자유를 위한 도구가 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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