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댁이 순천이라 장모님을 모시고 카페를 자주 가게 됩니다. 이번에는 소금빵을 좋아하는 딸을 위해, 순천 신대지구에 있는 소금빵 맛집 디저트 카페인 어그원을 방문했습니다. 애견동반도 가능하기 때문에 근처를 산책하다 가볍게 들러, 안락한 분위기와 고소한 소금빵을 향긋한 커피와 함께 할 수 있는 멋진 곳이었답니다.
어그원 기본 정보
♣ 영업 시간 : 11시 ~ 10시(월요일 정기 휴무)
♣ 주차 정보 : 카페 전용 주차장, 근처 공터에 충분한 주차 공간이 있음
♣ 메뉴 : 초당옥수수나 쑥라떼가 있다는게 인상적이네요. (하지만 전 오직 아메리카노만 마시는 편)
추운 겨울날에는 진저레몬차나 시나몬트리차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곳은 소금빵과 디저트 맛집이랍니다.
소금빵의 가격은 2500원으로 최근 다녀본 카페에 비해 저렴한 편이에요. 그런데 맛인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소금빵이 나오는 시간을 미리 안내를 해주시네요. 소금빵을 자주 굽는 덕분인지 매장안에 고소한 빵냄새가 기분좋게 풍깁니다.
평일 : 12시 10분/16시 30분, 주말 : 12시 10분/15시 30분
어그원 매장 모습
어그원은 빌라 건물 1층에 자리잡고 있어요. 저도 언젠간 건물 하나를 구입해서, 건물 한 곳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나머진 임대를 내주면 좋겠다는 꿈을 가져봅니다.
어그원 매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치 덕분에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소소하지만 생기있는 작은 실내 정원과 적절한 곳에 배치된 화분들 덕분에 느낄 수 있는 신선함이 있습니다.
단체석도 준비되어 있어요.
이동 통로 곳곳에 배치된 아치와 원형의 조명과 프레임의 조화가 손님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저희는 입구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정원과 화분이 많은 곳에 자리를 잡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카페 주변에는 가벼운 산책로도 있고, 조용한 거주 공간이 있는 곳이라 딸 손을 잡고 자연 탐방을 다녀왔어요.
어린 아이와 함께 오니 귀요운 미니 소금빵을 서비스로 주셨답니다. 소금빵이 나오는 시간대에 방문을 하시면 갓 구운 맛있는 소금빵을 드실 수 있어요.
이건 두번째 방문했을 때 먹었던 '카스테라크림쌀빵(3500원)'예요. 살짝 얼려서 나오는데 이것도 정말 맛있답니다. 고소하고 짭짤한 소금빵과 부드럽고 시원 달콤한 카스테라크림쌀빵의 조합이 좋았어요.
마치며
순천에서 많은 카페를 가봤지만 제가 두 번 방문한 곳은 이곳이 처음이랍니다. 아무래도 소금빵을 좋아하는 딸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 결과이긴 하겠지만, 주차도 편하고 편안한 분위기 덕분에 다시 찾은 것 같아요. 여러분도 저희와 같은 취향이라면 적극 추천하는 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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