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체른역 홀리카우(HOLY COW)
센트럴 호텔 찾아가는 길과 조식
오전 9시 40분, 드디어 루체른 역에 도착을 했어요. 루체른 역에 있는 홀리카우에서 스위스에서의 첫 식사인 맛있는 햄버거를 먹은 후, 센트럴 호텔로 찾아갔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홀리카우와 루체른 역에서 센트럴 호텔로 가는 길, 그리고 센트럴 호텔과 조식입니다.
루체른 역 홀리카우
루체른 역에 있는 홀리카우는 지하 1층에 있는 햄버거 가게입니다. 스위스의 살인적인 물가에서 식비를 절약하면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고자 선택한 곳이었어요. 매장 안에서 먹는 것이 아니라 야외에 준비된 스탠드 식탁에서 서서 먹어야 하는 단점이 있었지만 스위스에 있다는 것 만으로 모든 게 용서가 되는 상황이죠.
저희는 멕시칸 비프 버거와 베이컨 아보카도 비프 세트를 주문했어요. 현재 가격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대략 5CHF 정도 올랐네요.
참고로 단품과 세트의 가격 차이도 5CHF 차이가 난답니다.
▼ Holy Cow 메뉴가 궁금하시다면 클릭 ▼
맛은 뭐 저희가 알고 있는 수제 햄버거 맛과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롯데리아 st의 햄버가 X / 수제 햄버거 st O
우리나라에서 먹었더라면 비싸도 2만 원 안짝이 나왔을 식사였지만, 여기는 스위스지요. 지금 가격으로 환산하면 4만 7천 원!
이게 싼 축에 속합니다...
홀리카우 바로 옆 매장은 튀르키에 케밥을 파는 식당이네요. 지금도 있나 찾아봤는데 작년 말 블로그도 있었던 걸 봐서 아직 그대로 있는 것 같아요.
루체른 센트럴 호텔 찾아가는 길
루체른 역에서 센트럴 호텔 찾아가는 길은 아래 첨부해 드린 지도를 찾아가면 됩니다. 걸어서 5분이면 도착해요.
♣ 홀리카우에서 밥을 먹고 쿱(스위스의 와이마트 같은 곳)에서 간단히 먹을 것을 산 후 위로 올라가면 '모노플 루체른' 호텔을 찾아보세요.
♣ 나오면 바로 큰 건물이 보이기 때문에 쉽게 찾으실 수 있답니다. 모노플 루체른 호텔 1층에는 스벅과 'negishi'라는 초밥집이 보여요.
♣ 호텔을 바라보고 오른쪽, 즉 'negishi' 라는 초밥집 쪽 길로 한 블록 올라가면 됩니다.
♣ ㄱㅏ는 길에 macchi라는 맛있는 빵집이 보이면 제대로 찾아가신 거예요.
♣ 이렇게 한 블럭을 걷고 조금만 왼쪽으로 들어가면 호텔 루체른을 찾으실 수 있답니다.
루체른 센트럴 호텔 (HOTEL CENTRAL)
<루체른의 센트럴 호텔을 선택한 이유>
♣ 가격은 대부분 비슷했지만 (20만 원 중후반대), 루체른 역과 카펠교가 걸어서 10분 컷이었어요.
♣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였지만, 짐 보관을 해주셨어요.
♣ 무료로 조식이 제공되었어요.
♣ 엘리베이터 있어요.
설레는 마음을 안고 센트럴 호텔로 들어갑니다. 깔끔한 리셉션 장소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나라 3성급 호텔을 생각하시면 안돼요. 깔끔하고 예쁜 모텔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인상 좋은 사장님께서 루체른 여행책자를 주시면서 여행지를 설명해 주시는데
저도 인상 좋게 알아듣는 척 하면서 고맙다고 했지요. 그리고 저보다 영어 실력이 월등한 나여님께서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짐을 보관하고 호텔 룸과 조식 먹는 곳을 안내해주십니다.
그냥 체크인 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역시 관광의 나라 스위스입니다. 친절함이 어너더 레벨이에요.
커피 내리는 방법도 설명을 해주시면서 사람 좋게 웃으십니다.
5년이 지났는데도 그 친절한 인상이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정말 친절하신 거 인정.
그리고 저희는 짐을 보관해두고 다음 관광 코스인 필라투스로 떠났어요.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루체른 센트럴 호텔 시티 더블룸>
루체른 센트럴 호텔에는 다양한 종류의 객실이 있습니다. 혼자 온 손님을 위한 싱글룸, 커플을 위한 더블룸, 그리고 가족을 위한 패밀리룸도 있는 게 특징이었어요. 저희는 커플 같은 가족이니까 더블룸으로.
방 크기는 34평 아파트의 안방 크기에 화장실이 딸려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깔끔하게 잘 관리가 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화장실도 준수했습니다. 그렇다고 막 우와! 이렇지는 않아요. 어차피 우리는 잠만 잘 거니까. 스위스에 왔는데 숙소에만 있을 수 없지요.
필라투스에서 신나게 놀고 카펠교 근처를 산책한 후 저녁에 들어오는 길에 사진을 남겨봅니다.
앞에서 안내했던 것처럼 엘리베이터가 있어요.
<루체른 센트럴 호텔 조식>
물가가 비싼 스위스에서 조식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은 굉장한 장점이죠. (아까 보셨죠? 햄버거로 5만 원을 썼습니다.)
다음날 아침, 열심히 돌아다니기 위해서 조식을 열심히 먹었습니다.
깔끔하게 음식이 마련된 바에요. 이 호텔의 포인트 컬러는 하늘색인가 봐요. (사장님도 하늘색 셔츠)
조식으로는 각종 빵과, 치즈, 햄, 과일 및 채소와 요거트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치즈와 해을 좋아하는 저는 맛있게 냠냠.
식사를 마친 후 테라스에 앉아 스위스의 거리를 바라보며 모닝커피를 마셔봅니다. 아니, 마시는 척을 해봅니다.
이렇게 완벽한 스위스에서 첫째 날을 마치고 저희는 다음 코스인 리기산으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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