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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는 봄파/맛집 여행

[양림동] 힐사이드양림, 생망고빙수와 건축미로 유명한 광주 카페 추천

by 봄파 2024.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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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 양림동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동네로, 최근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 곳에 자리를 잡은 카페 힐사이드양림은 단순한 카페를 넘어, 독특한 건축미와 특별한 메뉴로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오늘은 제가 다녀온 힐사이드양림의 공간들과 그곳에서 맛볼 수 있는 생망고빙수를 먹은 후기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힐사이드양림 : 건축미가 돋보이는 공간


  힐사이드양림은 광주광역시건축상을 받을 정도로 그 건축미가 우수합니다. 언덕의 비스듬한 경로에 건물을 지은 덕분에 3층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4층인 곳. 양림동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이 건물은 마치 예술작품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양림동의 풍경도 이곳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매력 중 하나지요. 

 

 

힐사이드양림의 1층(지하1층)은 광주대학교 특별교육원의 제과/제빵 강의를 해주는 곳이더군요. 이곳의 잘 가꿔진 소박한 정원 역시 눈길을 끌었습니다. 


힐사이드양림 기본정보

♣ 영업시간 : 수~일요일 9시 30분 ~ 21시 40분(월, 화요일 정기휴무

♣ 주차 : 전용주차장X, 육각커피에서 이이남스튜디오 올라오는 길이나/하원재에서 힐사이드양림으로 오는 길 한쪽에 주차 가능 

 

♣ 메뉴 : 아메리카노(5천), 생망고빙수(1만8천), 시그니처크림커피(7천)

 

앞에서 언급했듯이 제과/제빵을 교육하는곳 답게 다양한 디저트류도 맛볼 수 있습니다. 


힐사이드양림 : 내부 인테리어

1층 문을 열고 들어오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샹들리에입니다. 그리고 통창이 있어 개방감이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은 1층에서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갔고 저희 역시 마찬가지였답니다.

 

2층으로 올라오는 계단에는 달항아리가 있었는데, 뒤에 있는 모니터에서 출력되어 나온 식물의 미디어아트와 과 하나의 예술품을 만들었어요. 

 

2층에서 볼 수 있는 뷰입니다. 저 멀리 있는 무등산을 볼 수 있네요. 

 

평일 오후에 방문한 덕분인지 손님이 거의 없었어요. 해가 지고 저녁이 되면 손님들이 제법 찾아오더군요. 

 

힐사이드양림 주변에는 선교사사택이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양식의 집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힐사이드양림의 생망고빙수


이 카페를 방문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생망고빙수입니다. 망고의 신선한 풍미와 부드러운 빙수의 조화는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달콤한 망고와 시원한 얼음이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그 순간은 마치 여름 한가운데에서 휴식을 취하는 듯한 기분을 줍니다. 호텔에서 생망고빙수를 먹으려면 8만원정도 한다고 들었는데 상대적으로 저렴한?(그래도 치킨 한마리값)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디저트로는 쑥인절미티라미수를 주문했습니다. 다른 곳에서 쉽게 맛보기 어려운 메뉴이죠. 쑥과 고소한 콩가루의 풍미가 제법 잘 어울리고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아메리카노와의 조합이 최고였어요. 


양림동 산책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


힐사이드양림은 카페를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변을 산책하며 여유를 만끽하기에도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양림동의 아기자기한 골목길을 따라 걸으면,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건축물들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커피 한 잔 들고 천천히 산책을 하다 보면,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마무리

힐사이드양림은 그저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장소가 아닌, 건축미와 자연, 그리고 특별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양림동을 방문한다면 이곳에서의 시간을 꼭 추천드립니다. 망고빙수와 함께하는 힐사이드양림에서의 한 순간은 분명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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