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광주광역시 근교 전라남도 화순에 위치한 맛집, 화순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화순집은 맛있는 닭칼국수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입소문이 난 곳인데요, 제가 직접 다녀와보니 그 명성에 걸맞은 맛집이었습니다. 푸짐한 양에 감탄하고, 불맛나는 깊고 진한 국물, 부드러운 백숙에 감동 받은 하루였어요. 요즘 같은 시기에 가성비 좋은 맛집을 찾는 게 쉽지 않은데, 화순집은 정말 기대 이상의 만족을 준 곳이었답니다.
화순집 기본 정보
화순집은 동구리호수로 올라가는 만연사교차로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찾아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어요.
" 양이 많으니 1인분 덜 시키세요"
입구에 딱 이렇게 써 놓은걸 보니 정말로 양이 많긴 만나봅니다. 화순 맛집으로 소문이 난 곳이라 그런지 평일저녁 식사 타임에는 대기를 해야하더라고요. (캐치테이블 가능)
🚗 주차 : 가게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이 곳에 자리가 없는 경우에는 가게 주변 도로에 주차 가능합니다.
가게 근처 도로에도 자리가 없다면 아래에 표시해둔 위치에 주차를 하셔도 된답니다. 광주에서 티맵을 찍고 찾아오면 표시해둔 위치를 지나서 안내를 하는데요, 들어오면서 자리가 비어있으면 바로 주차하셔도 됩니다. 가게까지 30m 정도 떨어져 있어요.
★ 앞에서 말했듯이 캐치테이블로 웨이팅이 등록이 되기 때문에 가기 전에 대기가 어느정도인지 미리 확인해보시고 출발하세요.
⏰ 영업 시간 : 화~토 11:30 ~ 21:00 (일~월 휴무)
💡평일 15시 ~ 17시 : 브레이크타임, 점심 라스트 오더 : 14시, 저녁 라스트오더 : 20시
💡토요일 16시 ~ 17시 : 브레이크타임, 점심 라스트 오더 : 14시, 저녁 라스트오더 : 20시
화순집 솔직 후기
(내부 인테리어) 닭칼국수집이라기엔 너무 정돈이 잘 되어 있는 인테리어 였어요.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여럿 있어 사장님의 정성이 옅보이는 곳이였죠. 자리 같은 경우는 주요 고객이 가족 단위다 보니 4~6인석 자리가 많았습니다.
수족관에 흰동가리(니모)가 있어서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어요.
가게 곳곳에 '화순집'에 대한 솔직한 정보나 사장님이 손님들에게 전하는 메세지가 담겨 있어서 좋았습니다.
'직접 손으로 면을 뽑아서' 칼국수를 만들다니, 정성이 가득 담긴 닭칼국수를 대접하는군요.
'MSG는 집에서 먹는양으로 쪼금' 이라는 글에 웃음이 나오더군요. 사장님의 솔직함에 더 정이 갔습니다. 그런데 먹어보시면 알겠지만 MSG로 맛을 냈다기 보다 진한 육수 본연의 맛에 집중을 했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가격) 1인분에 14,000원, 2인분 이상 주문을 하면 피자를 서비스로 제공합니다. (추가로 주문하면 5,000원)
🍜 1인분 기준 닭 반마리가 들어있어요.
🍜 면사리 추가, 단돈 2,000원
🍜 남은 음식 포장 가능 : 포장 비용 1,000원
저희 가족은 부모님을 모시고 와서(성인 4명에 아이 1명) 닭칼국수 3인분에 면사리 추가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총 44,000원에 총 5명의 한끼를 해결하게 되는거죠. 이 얼마나 경제적입니까! 그런데도 배가 불러서 남겼어요...
(맛) 무엇보다 맛이 없으면 부모님을 모시고 오지 못했겠죠? 전체적으로 불향이 나면서 '나가사키 짬뽕'의 맛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부모님께서는 닭가슴살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고 촉촉하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제가 느끼기에도 일반 닭 백숙보다 덜 퍽퍽한 느낌이었어요. 푹 삶은 덕분인지 살이 뼈에서 부드럽게 쏙 빠졌답니다.
마치며
약 5년전에 부모님을 모시고 왔었던 화순집을 최근에 다시 방문을 했습니다. 예전부터 생각이 많이 나는 곳이었고, 부모님도 다시 오자고 말씀을 하셨었죠. 자식의 입장에서 더 좋은 곳에 모시고 가고 싶어서 미뤘던 곳이었는데 이제서야 다시 방문을 했습니다. 부모님께서 정말 만족하시면서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진작에 올 걸 그랬습니다.
저녁을 '화순집'에서 해결을 하고 '개미산 전망대'와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도 다녀왔습니다. 이렇게 다녀오고 보니 아주 만족스러운 여행 코스가 되더군요. 화순을 방문하신 분들께서는 제가 다녀왔던 코스로 계획을 세우시면 실망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함께 가면 좋은 곳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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