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한담해안산책로의 애월카페거리에 있는 해지개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해지개는 환상적인 오션뷰와 일몰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가득한 곳인데요, 얼마나 멋진 곳인지 끝까지 보면 알 수 있답니다.
제주 해지개 기본 정보
◑ 위치 :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북서길 52. 1~2층
애월의 바다를 바로 앞에서 바라보고 있는 하이월드 건물(애월당, 한라봉스시, 하갈비, 해지개)에 있어요. 주차장에서 바라본 입구는 뭔가 제주의 핫플레이스인 해지개스럽지 않았지만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그 걱정은 눈 녹듯이 사라집니다.
- 주차는 하이월드주차장(무료)나 바로 아래에 있는 한담선진주차장(3시간, 3000천원+30분, 500원)을 이용합니다. 만약에 자리가 없다면 하이월드 근처 갓길에 주차를 하더라고요.
◑ 메뉴
사실 제주도 와서 제주투어패스를 사용하지 않았던 최초의 카페라 그런지, 제주도의 물가를 피부로 느꼈습니다. 아메리카노가 7,500원, 라떼류가 9,000원. 제주도 바다의 멋진 뷰 이용료라고 해두지요.
음료 메뉴뿐만 아니라 고소한 빵냄새가 풍기는 베이커리 메뉴도 많이 있어요. 하지만 인기 메뉴는 빨리 소진되더라고요.
◑ 특징
▶ 곳곳에 빗살문 무늬가 배치되어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요.
▶ 외부 파라솔 공간 바로 앞은 한담해안산책로(카페거리 부분)와 연결되어 있어요.
▶ 모든 자리에서 바다가 보여요.
제주 해지개 둘러보기
◑ 1층 내부와 외부 파라솔
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경치입니다. 통유리와 빗살문의 조화로움, 빗살문 틈새로 햇빛이 통과하면서 만들어지는 그림자가 더욱 감각적인 오션뷰를 선물해 주네요.
옆으로 길게 이어진 카페 공간이에요. 좌석이 전부 바다를 바라보고 있어서 어디를 앉든지 오션뷰랍니다. 조명 역시 빗살무늬가 있어 전체적인 인테리어의 동일감을 느낄 수 있네요.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 공간인데 오후 5시쯤에 왔더니 거의 소진되어있더라고요. 물론 주요 메뉴들은 조금 기다리면 리필이 되었어요. 하지만 마지막 리필 타임은 언제인지 모르겠어요.
외부 파라솔 공간으로 나가볼까요? 1층에서 바로 나갈 수 있어요. 제가 갈때도 제법 더웠던 날씨였지만, 제주의 바닷가 쪽은 바닷바람이 선선해서 엄청 덥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아무리 그래도 한 낮은 피하시는 게...)
아래 사진처럼 외부 파라솔 공간에는 바닥 평상 그 위에 한국의 미를 더해줄 전통다과상, 허리를 보호해줄 좌식 의자가 있답니다. 바다와 가깝고 평상 자리라 젊은 커플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에게도 최고의 자리일 것 같아요.
◑ 2층 내부
저희는 2층으로 자리를 잡았어요. 1층은 외부 파라솔 공간에 오션뷰를 약간 방해하지만, 2층은 뻥 뚤린 바다뷰를 자랑하지요.
해지개는 멋진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인데, 일몰 시간이 다가오자 2층은 이렇게 한산해졌답니다. (평일 기준이에요.)
1층과 2층에는 아래 사진처럼 대청마루가 있어서 좌식을 좋아하는 분들이거나 아이들과 함께 온 분들에게 좋은 자리일 것 같아요.
여행을 할 땐 '아는만큼 보인다.'라는 신조로 그 지역과 관련된 책을 읽어보곤 하는데요, 이번에는 유홍준 작가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제주'를 보고 있어요.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보는 (보고 있는) 장면이 나오지 뭡니까. 물론 완벽하게 같은 장소는 아니겠지만 신기하더라고요.
◑ 루프탑
해지개에는 아래처럼 루프탑도 있답니다. 루프탑에는 평상이 놓여져 있지만 파라솔은 없군요. 그리스의 산토리니 같은 멋진 뷰를 자랑하지만 오래 있지는 못할 것 같았어요. 가을이나 봄에는 루프탑도 인기가 많겠죠?
제주 해지개의 일몰
해지개, '해가 넘어가는 곳'이에요. 애월은 제주도의 북서쪽에 있기 때문에 더욱 멋진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죠. 빗살 사이로 보이는 태양이 정말 장관이더군요.
2층에서 일몰을 마음껏 즐기다, 바로 앞 한담해안산책로로 나와 일몰과 함께 사진을 담아봅니다. 아마도 이날은 제주의 날씨가 저희들에게 멋진 날씨를 선물해 줬던 것 같아요. 여러분이 방문할 때도 이렇게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길 바라봅니다.
마치며
예쁘고 아름다운 카페가 많기로 유명한 제주, 그리고 그 중에서도 유명한 '해지개'. 제 지인은 운이 좋았던지 해지개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데 돌고래가 노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여행에도 이런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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