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을 떠나는 봄파/제주도 한 달 살기

별이내리는숲 어린이 도서관, 제주도 아이와 가볼만한 제주시 예쁜 도서관(한 달 살기 7일차)

by 봄파 2023. 7. 24.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도 여행 중 아이와 가볼 만한 제주시에 있는 예쁜 어린이 도서관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바로 별이 내리는 숲인데요, 어린이도서관답게 아기자기하면서 편안한 공간 덕분에 책이 읽고 싶어지는 곳이었답니다. 


별이내리는숲 도서관 기본 정보 

◑ 위치 : 제주시 연삼로 489, 제주학생문화원과 제주도서관과 같이 주차장을 이용합니다. 

 - 잔디밭과 밴치가 있어서 쉬어갈 수 있어요. 

◑ 운영 시간 : 9시 ~ 18시

 -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개관일(11월 1일), 12월 31일, 공휴일과 겹친 토, 일요일 휴관 

◑ 특징 

 - 사진에서 보듯이 외관이 예쁨(내부는 더 예쁨)

 - 책이음 서비스 이용 가능(타지 사람도 책이음 서비스에 가입되어 있다면 대출 가능, 5권, 15일, 준비물 : 책이음 회원 카드(모바일 카드도 가능)) 

 - 도서관 2층 카페 이용 가능(일반 카페는 아니고 장애학생 직업체험으로 평일 10시 ~ 16시 이용, 주말 운영 X) 

 - 1층 상상누리관에서 미디어 체험(자세한 내용은 아래로↓)

 - 3층에서 프린트 가능(출력신청서 작성 후 이용 가능) 

 

 

책이음 서비스, 제주도 한 달 살기 중 타지 사람도 책 대여할 수 있는 방법

안녕하세요? 아이와 함께 타지에서 장기간 여행 중일 때면 집에서 책을 가져가야 할지 고민이시죠? 그럴 필요 없답니다. 바로 책이음서비스가 있거든요. 오늘은 책이음 서비스란 무엇인지 가입

kkm3503.tistory.com

↑ 책이음 서비스 ↑


별이내리는숲 도서관 둘러보기 

지금부터는 별이 내리는 숲 어린이 도서관의 내부를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총 4층까지 있는 건물인데요, 2층은 별이 내리는 숲 카페이고 나머지 1, 3, 4층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 1층 

1층은 유아도서가 주로 있는 공간입니다. 높은 층고와 통창 덕분에 굉장히 쾌적했어요. 그리고 천장에 있는 하얀 조명이 불규칙적으로 배치되어 있어서 그런지 하늘에 별이 떠있는 것 같았답니다. 

의자에 앉아서 책을 읽을수도 있지만 바닥에 눕거나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좋았어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에도 유치원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와서 책을 읽고 있더군요. 덕분에 봄이도 아이들과 어울려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1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곳에서는 매달 주제를 바꿔서 책을 전시하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계단 옆에 책 읽는 공간을 만들었네요. 

1층에는 수유실도 있고, 부모님도 읽을 수 있는 육아 관련 서적들이 있었어요. 

3, 4층을 들렀다가 내려왔는데 갑자기 부모님들이 많아졌더라고요. 왜그런고하니 상상누리에서 미디어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미디어체험은 바로 증강현실이었어요. 원하는 곤충을 색칠한 후 스캔을 하면 화면에 나타나는데요, 보통은 여기에서 끝이 나지만 곤충을 터치하면 반응을 하더라고요. 곤충마다 반응하는 행동이 다르니 꼭 한 번 체험해 보세요.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답니다. 

◑ 3층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분리되어 있답니다.(물론 엘리베이터도 있어요.) 왜냐하면 2층은 도서관이 아니라 장애학생들이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카페거든요. 

3층은 초등학생 이상의 아이들이 이용하는 공간이었어요. 물론 여기에도 유치원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책들은 있지요. 글이 좀 많다거나, 학습만화이거나 그렇지만요. 

3층에는 배움터와 프로젝트실, 별빛지기 등대와 같은 특별실이 많이 있었어요. 배움터는 도서관 수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았어요. 개인 노트북을 들고 와서 일을 볼 수 있는 카페 같은 공간이었어요. 

별이내리는숲 도서관 배움터
별이내리는숲 도서관 배움터

프로젝트실은 영상을 보면서 소규모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별이내리는숲 프로젝트실
별이내리는숲 프로젝트실

이곳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별빛지기 등대였는데요, 별빛을 형상화한 조명과 돔과 같은 공간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이었어요. 벽이 온통 흰색이라 거리감이 없기 때문에 천장에 머리를 부딪히지 않게 조심! 

별이내리는숲 별빛지기등대
별이내리는숲 별빛지기등대

별이 내리는 숲 도서관은 곳곳에 빈백이 있어서 여유롭게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답니다. 숨어있는 공간도 있으니 혼자 조용히 책을 읽고 싶은 분에게는 최고일 것 같아요. 

◑ 4층

3층과 마찬가지로 4층 역시 초등학생 이상의 어린이들이 읽을 수 있는 책들이 많이 있었어요. 대신 이곳은 학습 만화 중심으로 책이 더 많이 있답니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책을 읽을 수 있는 히든 공간과 빈백이 많이 있어요. 

4층에는 디지털존과 DVD존이 있어서 컴퓨터를 하거나 DVD를 감상할 수 있답니다. 컴퓨터에는 한글이 깔려 있어서 간단한 문서작업도 가능했어요. 

◑ 2층

2층은 따로 독립되어 있는 곳으로 'cafe 별이 내리는 숲'이에요. 장애우 학생들이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10시~16시까지 운영을 한다는데 제가 방문했을 땐 운영을 하지 않았어요. 방문하고 싶으시다면 운영 여부를 확인해 보세요. 


마치며

지금까지 제주도에서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별이 내리는 숲 어린이 도서관을 둘러봤습니다.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도서관을 자주 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부모님들은 없으리라 생각해요.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바람이 가득한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책과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보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