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은 내년에 제주도 한 달 살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래 머무르는 만큼 내 차를 가져가는 것이 렌트를 하는 것보다 가격이 저렴하겠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주도로 내 차 가져가는 방법 중 하나인 '탁송'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탁송의 종류 : 로드 탁송 vs 카캐리어 탁송
로드 탁송은 차량을 전문 탁송 기사가 직접 내가 있는 곳으로 오셔서, 제주도의 원하는 목적지로 운송하는 Door to Door 서비스입니다. 그럼 편하긴 하겠지요? 왜냐하면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까지 운전기사님이 오시기 때문입니다.(장점)하지만 우리 집에서 자동차를 선적할 항구까지 가는데 드는 유류비가 추가되며, 가는 도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단점)
카캐리어 탁송은 특수 장치가 장착된 화물 트럭에 차량을 적재하여 이동하는 서비스입니다. 운전자가 직접 탁송 장소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이 조금은 있지만(단점), 로드 탁송에 비해 안전하게 운송이 가능하며, 유류비가 절약이 되는 장점이 있지요.(장점) 만약에 본인 차가 고급차라면 안전한 카캐리어가 더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카캐리어 탁송도 업체나 사는 지역에 따라 그 방법이 조금씩 달랐어요. 탁송 기사님이 집으로 방문해서 탁송 위치까지 운전하는 방법과, 탁송 화물 차량이 정차하는 곳에 본인이 직접 운전해서 가는 방법이 있더라고요. 자세한 사항은 업체에 전화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제주도 탁송 비용
업체별로 탁송 비용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카캐리어 탁송이 로드 탁송보다 좀 더 비쌉니다. 그리고 고급 차량일수록 가격이 올라가지요. 일반적으로 제주도로 로드 탁송을 할 경우 편도 기준 20만 원 초반에서 30만 원 초반으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더라고요(차종에 따라 상이함). 거기에서 카캐리어로 탁송할 경우에는 3만~ 5만 원 더 비쌉니다. 하지만 로드 탁송 시 기름값이 추가로 든다는 것도 참고하셔야 할 것 같아요.
이런 분들에게 제주도 여행 시 탁송을 추천
어떤 선택이든 기회비용이 발생합니다. 만약 여행 기간이 짧아 렌트 비용이 50만 원 넘지 않는다면 자동차 렌트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간 여행을 하는 경우에 탁송은 자기 차를 가지고 제주도로 떠나는 방법 중 가장 비싸겠지요. 하지만 자기가 직접 배에 차를 싣고 가는 과정의 번잡함과 그에 따른 시간 소요, 뱃멀미가 심하신 분들에겐 탁송은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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