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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는 봄파

[함평] 포토존이 가득한 애견 동반 친환경 함평 카페 인루트(enroute)

by 봄파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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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인루트

접근성이 좋은 함평 카페 인루트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라남도 함평에 있는 카페 인루트의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카페 인루트는 광주광역시에서 1시간(위치에 따라 30분도 가능), 목포에서 30분 안에 올 수 있는 함평에 있으며 무안 IC에서 3분 거리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아 드라이브 겸 갈 수 있는 곳이에요. 저희는 함평 양서파충류 박물관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렀는데 다채로운 색감 및 야외 모래놀이터에 반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여유로움을 즐기고, 사진도 많이 찍고 왔답니다.


함평 카페 인루트의 기본 정보

위치 : 전남 함평군 엄다면 영산로 3280
영업 시간 : 11시 ~ 21시 (매주 화요일 휴무)
주요 가격
- 커피류 : 4900원~6800원(아메리카노 : 4900원/ 카페라떼 :5400원)
- 스무디 및 과일 주스 : 6800원~7000원
- 에이드류 : 6800원
- 고구마 피자 : 15000원/ 페퍼로니 피자 : 14500원
- 크림베이컨 파스타 원 / 매콤 새우 로제 파스타 : 18000원/ 인루트 브런치 : 19000원
※ 브런치류는 브레이크타임이 있어요(15시~17시)
- 빵류 : 3000원~4000원
- 케이크 : 7000원~75000원
특징
- 애견 동반 가능
- 1층과 2층의 인테리어가 달라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음
- 야외 잔디밭에 출입 가능(야외에서 피크닉 느낌을 즐길 수 있음)
- 야외 모래 놀이터
- 셀프 사진 부스(1+1 5000원)
- 브런치 맛집
- 리유저블 컵 사용(친환경적!)

인루트는 다양한 매력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멋진 곳이었어요. 먼저 주차장이 굉장히 넓었답니다. 그리고 바로 보이는 푸른 잔디밭에 그 위에 놓여있는 피크닉 의자들, 인루트의 주요 포토존인 노란색 아치형 출입문이 눈을 사로잡았답니다. 들어가기 전에 보이는 'Frog Crossing'의 안내판은 귀여움을 더하면서 인루트의 친환경적인 아이덴티티를 한눈에 보여줍니다.

카페 인루트

커피 + 디저트 + 브런치 = 인루트

주문받는 곳부터 북적북적한 것을 보니 핫한 카페라는 것을 알겠습니다. 그런데 손님들이 주문하는 것을 보니 커피뿐만 아니라 파스타와 피자를 가져가네요. 게다가 재료 소진으로 벌써 주문이 마감된 메뉴가 생깁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간대가 13시 정도라 그런지 가족 단위의 브런치를 주문한 손님들이 많았어요. 알고 보니 이곳은 브런치 맛집이었던 것입니다!

인루트의 메뉴판, 아이패드도 아니고 아이맥을 메뉴판으로 사용하다니. FLEX!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인루트 카페 

도회적 느낌의 2층

인루트는 층마다 인테리어의 컨셉이 달랐어요. 1층에 자리가 없어서 2층으로 올라왔는데, 1층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하나의 건물에 두 개의 카페가 있다고 해도 이상할 게 없었어요. 블랙과 화이트 계열에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깔끔한 분위기였답니다. 주문한 음식들을 기다리는 동안 1층에 자리가 생겨서 내려갔어요.

인루트 2층
인루트 2층

산뜻한 느낌의 1층

2층은 정장을 차려입은 회사원이라면 1층은 캐주얼을 입은 여행객의 느낌이에요. 일단 생명력이 넘치는 화분에, 통창 밖으로 보이는 나무들과 잔디밭 덕분에 지중해 근처의 휴양지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헤링본 타일도 이런 기분을 만드든데 한몫을 하는 것 같아요.

인루트 1층


환경과 동물을 생각하는 인루트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여느 카페와 다른 점이 보이시죠? 일회용 플라스틱컵인 것 같은데, 너무 예뻐서 그냥 버리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인루트의 포인트 컬러인 노란색 뚜껑이 매력적인 리유져블(reusable) 컵에 음료가 담겨 나옵니다. 심지어 BPA-free인 컵이에요. 이런 디테일한 것에서 이곳의 아이덴티티가 묻어 나옵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인루트 카페는 애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반려견과 함께 나들이 나온 손님들이 많았어요. 심지어 푸른 잔디밭도 오픈되어 있어서 강아지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 반려견과 단 둘이 나와 캠핑 의자에 앉아서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반려견을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느낌이 전해졌답니다.


1층 여자화장실 앞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 장의 엽서처럼 크림색의 벽면에 푸르름이 가득한 풀잎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신비의 숲에 살고 있는 요정이 따로 없네요. 최근 우리 봄이의 표정이 다양해져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진 좀 찍을 줄 아는 봄이

자연 속 힐링 캠프 인루트

넓은 대지를 자랑하는 인루트 야외 공간은 자연 속 힐링 캠프를 보는 것 같습니다. 대나무 숲을 옆에 낀 테라스 위에는 따끔한 가을 햇살을 막아주는 광목천으로 덮어주었네요. 대나무 숲 안에도 깜짝 공간이 숨어 있었습니다.

어른들은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들은 모래 놀이터에 놔두면 어느새 친구들을 만들어서 함께 놀더라고요. 모래 입자도 물에 잘 씻기는 종류이고 일반 모래흙처럼 흙탕물이 생기지 않았어요. 손과 발을 씻을 수 있도록 놓아둔 바스켓의 색감도 쨍하니 빨갛게 핀 꽃과 조화를 이루네요.


아래 보이는 오두막이 즉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었어요. 사진을 찍을 때에도 몰랐던 사실이에요. 알았더라면 들어가서 찍어봤을 텐데ㅋㅋ 아쉬운 대로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사진으로 대신하며 이번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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