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월요일인 11월 7일부터 미국 주식 시장 써머 타임이 종료가 됩니다. 그래서 주식 시장은 한국 시각 오후 11시 30분부터 본장이 시작되는데요, 써머 타임의 유래 및 달라진 미국 주식 시장의 거래 시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써머 타임의 유래 및 역사
저는 써머 타임하면 포지션의 써머 타임이 먼저 생각이 나는데요, "우리 함께 한 이 여름 써머 타임, 우리 영원히 사랑해 포에버~" (농담입니다.) 미국 주식을 시작하면서 또 다른 의미의 써머 타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써머 타임이란 모든 시계를 1시간 앞당겨서 일상생활을 1시간 일찍 시작하고 일찍 마무리하는 제도인데요, 영국계에서는 용어 그래도 'Summer time' 이라 부르고 미국계에서는 'Daylight Saving Time(DST)'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써머 타임을 처음으로 도입하자는 의견이 나온 곳은 바로 미국입니다. 바로 1784년 미국 100달러 지폐 속 인물인 벤자민 프랭클린이 주장하였지만 시행되지 못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후 1916년 1차 세계대전 중이던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에너지 절약을 이유로 강제로 써머 타임을 적용시켰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1918년부터 시작되었으나 1년도 못되어서 폐지되었습니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의 4년 동안 에너지 절약을 이유로 시행되었다가 중단되고, 정착이 된 것은 1967년부터라고 합니다.
써머 타임은 미국과 캐나다 대부분의 주에서 시행을 하고 있으며 미국의 애리조나에서는 시행을 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일조량이 풍부한 애리조나의 경우 효율이 떨이지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왜 써머 타임을 시행하고 있지 않을까요? 우리 나라도 사실은 1948년~1960년까지는 써머 타임을 적용하였다가 중단하였고, 88 서울 올림픽 때 잠깐 복원했다가 올림픽이 끝나자 다시 폐지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는 써머 타임을 적용하고 있지 않죠. 바로 한국 노동계의 반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써머 타임은 에너지 절약의 측면도 있지만 '해가 떠 있는 시간에 일을 하자.'라는 취지로 만들어진 제도이기 때문에, 당시 우리나라의 노동의 열약한 복지 수준을 봤을 때 출근은 써머 타임 시간으로 퇴근은 써머 타임 이후의 시간으로 일을 시킬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써머 타임 종료에 변경 된 미국 주식 거래 시간
다가오는 11월 6일 현재 진행 중인 서머타임은 종료되고 11월 7일 월요일 부터는 작년 겨울과 같이 오후 11시 30분에 미국 주식의 본장이 시작됩니다. 써머 타임은 매년도 3월 둘째 주 일요일 오전 2시에 시작해서 11월 첫째 주 일요일 오전 2시에 종료됩니다. 그에 따라 달라지는 미국 주식의 거래 시간을 아래 표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써머 타임 적용 | 프리마켓 17:00 ~ 22:30 정규시장 22:30 ~ 05:00 에프터마켓 05:00 ~ 09:00 |
2022년 3월 14일 ~ 2022년 11월 5일 |
써머 타임 미적용 | 프리마켓 18:00 ~ 23:30 정규시장 23:30 ~ 06:00 에프터마켓 05:00 ~ 10:00 |
2022년 11월 7일 ~ 2023년 3월 10일 |
마치며
써머 타임이 종료되면 오후 11시 30분부터 미국 시장이 시작되기 때문에 오픈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조금 관망을 하게 되면 어느덧 12시 자정이 넘어가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다음 날 일상에 무리가 생길 수 있지요. 따라서 투자 계획을 철저하게 세우시고 지정가에 매수 및 매도를 주문해 놓고 주무시거나, 일찍 잤다가 일찍 일어나는 미라클 모닝을 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모두 건강 챙기시고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 나가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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