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적자유를 꿈꾸는 봄파

SoFi(소파이)의 비지니스 모델 및 3분기 실적 발표 결과

by 봄파 2022. 11. 2.
반응형

미국  핀테크 기업 중 하나인 SoFi가 2022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하였습니다. 매출과 주당 순이익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였습니다. SoFi의 비지니스 모델을 간단히 알아보고, 각 사업 부문의 구체적인 실적 결과를 분석합니다. 더불어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하는 흑자 전환 시기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SoFi 고객의 사회화를 돕다

Sofi는 하나의 앱, 하나의 계좌로 투자/ 대출 / 신용카드 / 보험 / 자산관리 등 우리가 금융과 관련하여 생각하면 떠오르는 웬만한 것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농협만 봤을 때, 농협/ 농협생명 / NH투자은행 등 각각의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여러 앱을 깔아야 하고 여러 계좌를 뚫어야 하니 귀찮고 번거롭죠. 미국도 상황이 비슷한가 봅니다.
Sofi는 플랫폼에 들어온 고객들에게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프로그램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플랫폼에 오래 머물게 하는 전략을 추구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 모집 비용을 줄이는 장점이 생기는거죠. 따라서 회원 수가 이 기업의 주요 이익 창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건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요 고객들은 HENWS(High Leever Not-Service, 될성부른 떡잎)이기 때문에 학자금 대출이니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확률은 낮겠네요.

SoFi의 비지니스 모델

sofi의 비지니스 모델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먼저 대출 부문으로 크게 개인 대출, 학자금 대출, 모기지 대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두 번째로 기술 플랫폼 부문으로 2020년에 인수한 갈릴레오를 통해 핀테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2년 3월에 인수한 테크니시스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핀테크 기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금융 서비스로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가 생각하는 은행 업무인 Sofi Money와 주식이나 암호화폐를 투자할 수 있는 Invest, 신용카드 업무 등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1.  Lending(B2C) : 대출을 통한 이자 수익
2. Technology Platform(B2B) : 갈릴레오(핀테크의 원천 기술 제공)와 테크니시스를 통한 로얄티
3. Financial Service(B2C) : 금융 상품과 관련된 수익 

SoFi 3분기 실적 결과

앤소니 노토 소파이 CEO는 이번 실적 발표 리포트를 통해 아래와 같이 말했습니다.  
회원 수와 금융 제품, 교차 판매의 강력한 성장으로 기록적인 분기를 달성하였다.
◎ 전년 동기 대비 조정 순매출은 51%가 증가하였으며 이는 6분기 연속 증가하고 있다.
조정 EBITDA2분기 연속 2배 이상 증가하였다.
Bank Charter(은행업 취득)는 지금의 거시 경제 환경에서 경제적 이익이 구체화되기 시작했으며, 우리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총 예금은 이번 분기 동안 86% 증가한 50억 달러이며, 고품질 예금의 증가로 대출 자금 조달 비용(부채로 기록)을 절감할 수 있었다.
◎ Sofi Bank에서 $29M의 GAAP 순이익과 11%의 마진을 달성하였다.

▲ 순매출과 조정 EBITDA (좌)QoQ (우)YoY ▲

SoFI의 주요 전략 중 하나인 교차 판매에 대한 그래프를 보면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대출을 많이 해야 하는데, 개인 대출이 많이 증가한 것을 보면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체 비율을 봤을 땐 조금 아쉽지만 현재 기준 금리 인상의 기조를 봤을 땐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인 것 같습니다. 

▲ 소파이의 주요 전략 중 하나인 교차 판매 상황 ▲

Sofi의 3분기 실적 발표는 컨센서스 대비 주당순이익과 매출 모두 만족하였습니다. 매출은 $424M, 그리고 주당순이익은 -$0.09 기록하였습니다. 

출처 : 인베스팅 닷컴


SoFi 회원 수와 금융 상품 판매의 증가

424,000명의 회원이 추가되어 분기말까지 총 회원 수는 470만명이 되었으며 작년 동기 대비 61%인 180만 명이 증가하였습니다. 금융 상품은 635,000개가 추가되어 3분기 말 총 금융 제품 수는 720만 개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430만 개에서 69% 증가하였습니다.

▲ sofi 분기별 회원수 그래프 ▲
▲ sofi 분기별 판매 상품 수 그래프 ▲


대출 부문 실적 결과

대출 부문에서는 개인 대출의 성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순이자 수익의 강력한 성장, 기록적인 개인 대출과 강력한 제품 판매의 실행이 비이자 소득 부분에서 성장을 주도하였습니다. 그 결과 순 매출은 $297M로 작년 동기 대비 38% 성장하였습니다.

▲ 대출 부문 영업 결과 ▲

3분기의 대출 부문 총 발행량은 지속적인 개인 대출 수요의 증가로 전년대비 2% 상승하였습니다. 개인 대출의 발행량은 전년도 대비 71%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학자금 대출의 경우 펜데믹 이전 평균 거래량보다 50% 이상 감소하였습니다.

▲ 대출 부문의 발행량 및 평균 잔고 ▲

 


기술 플랫폼 부문 실적 결과

기술 플랫폼 부문의 3분기 순매출은 $84.8M로 전년 대비 69% 증가하였습니다. 갈릴레오는 전년대비 29% 매출의 성장이 있었고 테크니시스에서도 매출 성장에 강력한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가까운 미래에 마진을 20~30% 기록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기술 플랫폼이 지원하는 총 고객 계정은 전년대비 40% 증가하여 8800만 개에서 1억 2430만 개가 되었습니다.

▲ 기술 플랫폼 부문의 영업 결과▲
▲ 분기별 갈릴레오 계좌 수 ▲


금융 서비스 부문 실적 결과

3분기 금융서비스 부문의 순매출은 전년 동기 총 $126M보다 288% 증가한 $490M을 기록했습니다. 반면에 금융 서비스 부문 기여 손실 $52.6M는 전년 분기의 $39.5M 손실보다 $13.2M 더 컸는데, 이는 주로 SoFi가 현재 기대신용손실(CECL) 적립금을 쌓고 있는 신용카드 사업 때문입니다. 사업의 성장과 규모가 지속됨에 따라 적립금 절대액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SoFi는 신규 및 관련 제품, 기능 및 보상으로 회원을 위한 지속적인 혁신(하지만 여기에 지출을 많이해서 아직까지 적자)을 통해 2022년 3분기에 총 금융 서비스 상품을 전년 동기 대비 약 270만개, 즉 83% 성장시켜 총 제품을 약 590만 개로 늘렸습니다. 지난 3분기 소파이머니는 16만 6000개 가까운 상품을 추가했고, 소파이인베스트 상품은 10만 6000개 이상, 릴레이 상품은 25만 6000개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2022년 1분기에 은행 헌장을 확보하자마자 SoFi는 새로운 당좌 예금 상품을 출시했는데, 현재 최저 잔고 요건 없이 최대 2.50%의 APY(연간이익률), 수많은 무료 기능 및 독특한 보상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총예금은 분기 말 50억 달러로 분기 중 86% 증가했으며, 소파이 머니 예금(예금 및 적금 및 소파이 머니 현금 관리 계좌 포함)의 85%가 직접 예금 회원에게서 나오고 있습니다.

▲ 금융 서비스 부문 영업 결과 ▲
▲ 금융 서비스 부문의 상품 수 ▲


SoFi의 미래 주당순이익 예측치

소파이의 주당순이익 예측치를 봤을 때 성장률이 엄청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현재 주당순이익은 마이너스이지만 3분기에 턴어라운드를 할 것으로 보이고 있네요. 실제로 소파이는 핀테크계의 아마존 AWS를 노리고 있을 만큼 금융 플랫폼의 성장을 앞당기고 있으며 다양한 사업 확장을 통해 혁신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뱅크 차터 승인으로 사업의 효율성 및 매출 이익률 증가를 노려볼 수 있겠습니다. 현재 고전을 면지 못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이지만 성장성이 탄탄하기 때문에 투자자 본인의 기업에 대한 믿음이나 투자 성향에 따라 판단하셔서 수익을 올리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Sofi의 미래 주당순이익 예측치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