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카페가 많은 옐로시티 장성은 광주 바로 근교에 있어 가볍게 바람을 쐬러 가기 좋은 곳입니다. 홍길동테마파크에서 음식 만들기 체험을 한 후 파스타가 먹고 싶다는 딸아이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싶은 아빠와 함께 테마파크 근처에 있는 카페 겸 브런치 맛집 레이디벅스를 방문하였습니다.
장성 레이디벅스 기본 정보
레이디벅스는 호텔 출신 셰프가 신선한 재료를 이용하여 직접 요리하는 장성의 핫플레이스입니다. (네이버 예약 소개글 인용) 실제로 방문해보니 대형 카페답게 넓고, 온 가족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많으며 분위기도 좋아 패밀리 레스토랑으로도 손색이 없었어요.
◑ 위치 : 전남 장성군 장성읍 청운길 38 1층 레이디벅스 장성
◑ 주차장 : 바로 앞 주차장이 있으나 자리가 몇 개 없어서 근처 도로에 주차를 해야함
◑ 영업시간 : 수~월요일(10시~21시, 매주 화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브런치 메뉴만, 15시~17시 30분)/라스트오더 20시
장성 레이디벅스 실내
밖에서 봤을 땐 감각적인 간판을 제외하면 콘크리트 색깔의 벽면 때문에 큰 기대를 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반전 덕분인 건가 실내에 들어오면 높은 층고와 넓고 세련된 내부 공간 덕분에 더 고급스러워 보였어요. 내부에 채워진 소파의 종류와 배치는 호텔 라운지에 있는 것 같았답니다.
아래 공간은 위의 반대편 공간과는 다르게 테이블별로 공간이 구분되어 있어서 4명 이하의 가족이나 연인이 와서 프라이빗하게 이야기를 나누기 좋을 것 같아요.
오이와 할라피뇨 피클을 리필하고 앞접시 등을 가져올 수 있는 공간이 정갈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네요.
장성 레이디벅스 커피와 브런치
먼저, 레이디벅스의 모든 주문은 태블릿을 이용합니다. 커피의 경우는 주문이 완료되면 태블릿으로 안내과 되어서 본인이 직접 카운터로 가서 픽업을 하는 구조예요. 반면에 브런치 메뉴는 가져다주시더군요.
커피 및 음료의 가격은 대형 카페인 점을 고려해 봤을 때 적당한 수준이에요. 브런치 메뉴의 가격 역시 일반적인 이탈리아 레스토랑의 수준이지만 양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아 참! 태블릿으로 커피를 주문할 때 연하게의 유무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제가 실수로 눌러버린 상태로 주문을 해버렸답니다. 꼭 설명을 자세하게 읽고 주문해서 저와 같은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그럴 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저희가 방문했을 시간대는 브런치 메뉴의 브레이크타임이라 먼저 커피와 음료를 주문하였습니다. 즉, 카페 메뉴는 상시 주문 가능하다는 사실.
뒤 이어 저희가 주문한 로제 빠네 파스타(2만 원)가 나왔습니다. 파스타가 나오기 전에는 식전 빵이 제공이 된답니다.
속이 좋지 않은 나여님을 제외하고 딸아이와 저만 맛있게 먹었는데, 전혀 부족하지 않았어요. 파스타의 양 자체도 많거니와 빵을 소스에 적셔서 먹으니 배가 상당히 부르더라고요. 객관적으로 양을 평가하자면, 혼자서 먹기에는 양이 많고 어른 둘이 먹기에는 조금 아쉬운 정도입니다. 참고해 주세요.
마치며
지금까지 장성의 핫플레이스, 브런치 카페 레이디벅스를 다녀온 후기를 포스팅해 봤습니다. 장성의 다른 대형 카페처럼 넓은 잔디밭이나 야외 공간은 없지만 대신 높은 층고와 탁 트인 내부 공간, 그리고 많은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있어서 가족 단위로 와서 커피와 식사까지 할 수 있어 좋은 곳이었어요. 장성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특별한 저녁을 대접할 때 방문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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