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가 발표되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경제 전반에 걸쳐 소비자 지출, 기업 수익성, 그리고 금리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지표로, 주식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오늘은 CPI와 근원 CPI의 변동을 작년 및 전월 대비 분석하고, 주요 지표별 동향을 살펴봄으로써 투자자들이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지금부터 인플레이션의 흐름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1월 소비자 물가 지수 발표 결과
1. 전월 대비(cpi : 0.3% 상승, 근원cpi : 0.3% 상승, 예상치 부합)
cpi와 근원cpi 모두 지난 달 대비 0.3% 상승하였으며, 이는 모두 시장 예측치에 부합하였습니다. cpi의. 경우 지난 4계월 동안 이어진 0.2% 상승에 비해 소폭 상승된 결과입니다. 근원cpi는 지난 달 대비 0.3% 상승으로, 지난 3개월간 동일한 상승률을 보여줬습니다.
2. 작년 대비(cpi : 2.7%, 근원cpi : 3.3% 상승, 예상치 부합)
연간 기준으로는 전체 항목 CPI가 2.7% 상승하여 전달의 2.6%를 소폭 상회했으며 지난 10월에 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근원cpi는 작년 대비 3.3% 상승하고 있으며, cpi와 마찬가지로 지난 3개월간 동일한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금리 인상기에 비해 cpi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결과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미국 경제의 주요 이슈이며, 연준의 목표치인 2%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주요 지표별 cpi 동향
주거비 지수가 0.3% 상승하며 전체 CPI 상승의 약 40%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주택 시장의 지속적인 압박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연간 주거비 상승률은 2022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식품 지수는 0.4% 상승했으며, 특히 육류, 가금류, 생선, 달걀 지수가 1.7% 상승했습니다. 쇠고기 가격은 3.1%, 달걀 가격은 8.2% 상승했습니다. 이는 식품 물가의 상승 압력이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에너지 지수는 0.2% 상승했으며, 가솔린 지수는 0.6% 상승했습니다. 최근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었습니다. 그러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에너지 지수가 3.2% 하락했습니다.
중고차 및 트럭 지수는 2.0% 상승했고, 의료 서비스 지수도 0.3% 상승했습니다. 중고차 및 트럭 지수는 전월의 2.7% 상승에 이어 계속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표별 동향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러 부문에서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투자자들은 특히 주거비와 식품 물가의 상승세를 주목해야 하며, 이러한 추세가 소비자 지출과 기업 실적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이 전반적인 물가 동향에 미치는 영향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할 것입니다.
향후 전망 및 시사점
이로써 다음주에 있을 올해 마지막 FOMC 금리 결정에서 0.25% 금리 인하를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99.9%가 나왔습니다. 최근에는 금리 동결을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소비자 지출의 증가와 고용시장의 강화에 따른 것이었죠. 하지만 걱정보다 인플레이션이 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올해 한 번 더 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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