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ime has comes for policy to adjust.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는 노동시장의 추가적인 냉각을 원하지 않습니다.
정책 조정을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잭슨홀 미팅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정리
2024년 8월 23일 저녁 11시(한국시각 기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잭슨홀 미팅에서 중요한 연설을 하였습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거의 통제되고 있으며, 고용 시장이 냉각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였죠. 즉, 현재의 높은 금리를 조정할 시기가 왔다고 공식적인 피벗 신호를 주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가 언제 시작될지, 또는 얼마나 큰 폭으로(베이비컷:0.25% vs 빅컷 : 0.5%)로 이루어질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9월 FOMC에서 0.25% 의 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파월의 연설은 시장의 예상보다 더 완화적(비둘기파) 이었으며, 이에 따라 국채 수익률은 하락하고 주식 및 가상화폐 시장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잭슨홀 미팅 파월 연설 이후 자산 시장의 반응
📈 채권시장 : 파월의 연설 이후 미국의 2년 국채수익률은 하락하여 3.909% 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앞으로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는 시장의 반응을 반영합니다.
📈 주식시장 : 나스닥 종합지수는 1.5% 상승하여 17,877로 마감했으며, S&P 500 지수는 1.2% 상승해 5,634로 마감했습니다.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로 이루어진 나스닥 종합지수가 더 민감하게 반응을 하였네요. 예를 들어,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모두 4.5% 상승 마감하는 하루였습니다.
💰 가상화폐 : 유동성에 큰 영향을 받는 자산 중 하나인 비트코인은 크게 상승하여 장중 한 때 64,000달러를 돌파하였다가 현재는 63,000달러 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파월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발언이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의 매수세를 자극하였습니다.
정리하며
사실상 파월은 이번 잭슨홀 미팅에서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하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노동 시장에 대한 걱정'을 보여주면서 신중하게 고용의 냉각을 지켜보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 침체에 대한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또한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중동 위기, 러-우전쟁, 일본의 금리 인상에 따른 추가 엔케리 청산)도 시장에 걱정을 주고 있긴 하죠.
미국은 '소비 중심'의 경제에서 AI를 중심으로한 '투자 중심'의 경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즉, 현재 시장을 이끌고 많은 투자를 해왔던 AI 중심의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야 합니다. 현재까진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아직은 시장의 기대에 비해 투자 대비 수익을 끌어 올리진 못하는 실적을 보여줬지요. 안전하게 금리 인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28일의 엔비디아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입니다.
파월의 연설로 금리 인하에 대한 혹시 모를 불확실성은 제거된 모습입니다. 부디 엔비디아의 실적이 잘 나오고, 국제 정세도 안정화 되면서 자산 시장에도 봄이 찾아오면 좋겠네요. 여러분들의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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